3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타선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준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

오늘 경기에서 LA 다저스의 2번타자로 출전한 저스틴 터너는 3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4안타, 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상대팀의 선발투수가 2019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맥스 프리드이기 때문에 초반에 분위기를 가져오는것이 중요하였는데 저스틴 터너가 1회에 큰 타구를 만들어내면서 맥스 프리드에게 부담감을 준 것이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었습니다. A.J. 폴락의 부상이탈로 인해서 다른 타자들의 분발이 필요하던 시점이었는데 저스틴 터너가 5월부터 핫한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다저스의 타선을 이끌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2개의 안타를 기록하기는 하였지만 코디 벨린저는 5월달에 부진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스틴 터너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5544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의 유망주 시절 스카우팅 리포트

오늘 경기전에 저스틴 터너의 시즌 성적은 0.282/0.377/0.347였는데 오늘 경기가 끝난 이후에 2019년 성적은 0.302/0.391/0.434로 상승하였습니다. 한경기만에 시즌 장타율이 1할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5월달에 저스틴 터너는 0.400/0.444/0.84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최근 성적은 한때 터너 타임이라고 불리던 시절을 연상시키는 성적입니다.) 2019년에는 방망이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더이상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말을 하기 힘든 선수가 저스틴 터너인데....수비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2~3번타순에서 활약을 할 수 있는 방망이를 좀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휴식차원인지 또는 상대팀의 선발투수가 좌투수이기 때문인지 오늘 코리 시거는 휴식을 가졌는데 저스틴 터너의 방망이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젠 코리 시거의 방망이가 살아나는 일만 남았군요. 수술의 후유증인지 아직 타석에서 과거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유격수로 송구도 과거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수비 시프트 때문인지 코리 시거의 수비 수치는 매우 좋은 편입니다.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코리 시거-저스틴 터너-코디 벨린저로 이어지는 타순이 좋은 방망이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코리 시거의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