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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카터 키붐 (Carter Kieboom)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9. 4. 28.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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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메이저리그의 시선은 모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내야수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메이저리그 데뷔로 쏠렸지만....또 한명의 솔리드한 유망주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은 날이기도 하였습니다. 바로 워싱턴 내셔널즈의 내야수 유망주인 카터 키붐이 유격수로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습니다. 팀의 주전 유격수인 트레 터너의 부상이 길어지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된 카터 키붐은 과거 워싱턴 내셔널즈의 포수였던 스펜서 키붐의 동생으로 고교생으로 2016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즈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인데 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프로생활을 시작한지 3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하였습니다.

 

카터 키붐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0900

 

[MLB.com] 카터 키붐 (Carter Kieboom)의 스카우팅 리포트

2016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즈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카터 키붐은 2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카터 키붐의 형인 스펜서 키붐은 2012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즈의..

ladodgers.tistory.com

카터 키붐은 1997년 9월 3일생으로 2019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을 예정인 대학 3학년 선수들과 고교동기생입니다. 그만큼 빠르게 프로에서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저스의 AA팀 유격수 유망주인 가빈 럭스와 동기입니다. (가빈 럭스처럼 수비보다는 공격 재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주 비교가 되었는데 일단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것은 카터 키붐이 1년정도 더 빨랐습니다. 가빈 럭스의 경우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선발 유격수 겸 9번타자로 출전을 한 카터 키붐은 경기 초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에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불펜투수인 크렉 스탬멘에게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낮게 제구가 잘 된 공이었는데 카터 키붐의 방망이가 잘 돌아갔고 센터쪽 담장을 넘겨버렸습니다. 오늘 경기의 홈런 비거리는 약 400피트로 추정이 되었습니다. 이홈런으로 인해서 경기는 3:3이 되었지만 워싱턴 내셔널즈의 단점이라고 할수 있는 불펜진이 9회초에 1실점을 하면서 패배를 당했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즈가 승리하였다면 카터 키붐의 홈런이 엄청난 의미를 가졌을 것으로 보이는데...그렇게 역사가 쓰여지지는 않았습니다. 트레 터너의 부상이 4~8주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기 때문에 카터 키붐에게 생각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윌머 디포의 경우 방망이가 거의 밥값을 하지 못하면서 주전급 내야수로 자리를 잡을 기회를 잃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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