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경기결과 (2019.04.19)

AAA팀 경기는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습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데니스 산타나가 2.1이닝 4피안타 4볼넷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2018년의 어깨 부상의 후유증이 남아있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듭니다. 구속도 부상 이전으로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고 컨트롤과 커맨드도 좋지 않은 느낌입니다. 일단 이후에 등판한 불펜투수들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장 다저스의 단점이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AAA팀의 불펜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타선에서는 1루수로 출전한 에드윈 리오스가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초반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느낌입니다. 포수인 윌 스미스는 오늘 부진하면서 3할 타율이 무너졌습니다.

 

AA팀도 선발투수인 J.D. 마틴이 부진한 피칭을 하면서 패배를 당했습니다. 좋은 피칭을 하다가 7회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선에서는 포수인 케이버트 루이스가 2개의 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초반의 부진에서 어느정도 벗어나는 느낌입니다. 최근 가빈 럭스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날이 많은데...몸에 문제가 있는 것만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마 에스테베즈는 오늘도 2안타 경기를 하면서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습니다.

 

A+팀 경기는 타선이 초반이 터져주면서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지터 다운스가 만루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던 마이클 그로브는 2획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3회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팔꿈치 수술에서 100% 돌아온 것은 아닐테니...구단에서 잘 관리를 하겠죠. 지난해 A팀에서 선발투수로 뛰었던 맥스 감보아는 최근에는 불펜투수로 등판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불펜투수로 젼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펜투수로 예상한 선수이기 때문에 놀랍지 않습니다. 윌리스 몽고메리의 경우 오늘도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온 삼진 머신의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습니다. 역시나 문제는 볼넷입니다.

 

A팀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패배를 하였습니다. 연장 12회까지는 잘 추격을 하였는데 연장 13회말에 방망이가 침묵하면서 패배를 당했습니다. 타선에서는 미겔 바르가스가 2개의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최근 출루머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헌터 페두시아가 오늘도 4개의 볼넷을 골라내면서 시즌 출루율을 0.618까지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8경기에서 11개의 볼넷을 골라내고 있습니다. 안타보다 볼넷숫자가 더 많습니다. 투수진에서는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호세 샤신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피칭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