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파커 (Blake Parker)와 계약을 맺은 미네소타 트윈스

미네소타 트윈스가 1년짜리 계약을 통해서 우완 불펜투수인 블레이크 파커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에인젤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블레이크 파커는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2019년에 32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5년이 되지 않았던 선수였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미네소타 트윈스가 계속해서 보유할 수도 있는 선수입니다. 2018년에 LA 에인젤스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66.1이닝을 소화한 블레이크 파커는 3.26의 안정적인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논텐더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LA 에인젤스는 젊은 불펜투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함인지 블레이크 파커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블레이크 파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20109

 

압도적인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이닝당 한개가 넘는 70개의 삼진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구위가 많이 쳐지는 투수도 아니었는데....일단 2019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로 뛸 수 있는 선수가 아직 정해진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2019년 시범경기에서 마무리 투수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블레이크 파커는 지난 2년간 LA 에인젤스에서 뛰면서 2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남은 오프시즌동안에 다른 마무리 투수자원을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2019년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선택을 한 만큼 블레이크 파커에게 마무리 투수 자리를 주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1985년생으로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많은 나이인 블레이크 파커는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인데 2017~18년 LA 에인젤스에서 뛰는 시점이 선수의 전성기였습니다. 이전에는 부상을 겪기도 하였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평균 92마일의 직구와 함께 81마일의 스플리터를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는 투수로 2017년보다 구속이 약간 하락하면서 헛스윙을 만들어내는 비율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점이 아마도 LA 에인젤스가 논텐더를 선택한 이유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논텐더가 되지 않고 조정신청을 통했다면 30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비슷한 금액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