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Jackie Bradley Jr.)의 트래이드를 고려하였던 보스턴 레드삭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2018~19년 오프시즌에 페이롤 압박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인지 오프시즌 초반에 중견수인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트래이드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큰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현재는 별다른 트래이드 논의가 진행이 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지난 윈터미팅때 애리조나 디백스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서..이상하다고 생각을 했는데...보스턴 레드삭스가 재키 브래들리를 트래이드해서 페이롤을 절약하는데 관심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직 연봉 조정신청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2019년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는 800만달러 근처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8001

 

2018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중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는 여전히 좋은 중견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지만 타석에서는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0.234/0.314/0.403, 13홈런, 59타점, 17도루를 기록하면서 2017년보다 방망이는 더 식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7년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는 0.245/0.323/0.40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MVP에 선정이 되면서 밥값은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보스턴 레드삭스의 주전으로 뛰기에는 공격력이 좀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지 않은 연봉인상이 예상이 되는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트래이드해서 크레이그 킴브렐 또는 조 켈리와 같은 불펜투수들과 재계약을 할 수 있는 돈을 확보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더이상 재키 브래들리의 방망이가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좋은 트래이드 카드를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제기억이 맞다면 LA 다저스가 2017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트래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이번 겨울에는 관심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연봉이 적지 않은 선수이고...2년 연속으로 좋은 타격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라...기존 중견수 자원인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코디 벨린저를 활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아직 자유계약선수 시장에 주전급 외야수들이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재키 브래들리의 트래이드가 활발하게 논의가 되지 않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에 남아있는 브라이스 하퍼 또는 A.J. 폴락과 같은 선수들의 영입에 실패한 구단이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트래이드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완전히 트래이드 가능성이 사라진 상황이라고 말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3명의 외야수들은 전부 중견수 수비가 가능할 정도로 수비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트래이드가 된다고 해도 공백은 잘 메울수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