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보덴이 전하는 소식이기 때문에...얼마나 믿음을 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워싱턴 내셔널즈가 외야수인 브라이스 하퍼에게 10년 3억달러가 넘는 계약을 제시하였다고 합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워싱턴 내셔널즈가 10년 3억달러의 계약을 제시하였지만 브라이스 하퍼가 거절하였다는 루머가 있었는데...10년 3억짜리 오퍼는 협상의 시작점이었고 양측이 협상을 진행하면서 워싱턴 내셔널즈가 더 큰 계약을 제시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음.....개인적으로 짐 보덴의 소식이라 믿음이....일단 2018년 시즌 말미에 워싱턴 내셔널즈와 브라이스 하퍼측이 5시간이 넘게 계약에 대해서 논의를 하였다고 하는데...이때 개선이 된 오퍼를 하였을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브라이스 하퍼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5692
2012년 4월 28일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브라이스 하퍼는 이후에 워싱턴 내셔널즈에서 뛰면서 0.279/0.388/0.512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계약을 맺을 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12년 4억달러 정도의 계약을 맺게 되면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을것 같은데...과연 그정도의 계약을 얻어낼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6번의 풀시즌을 보내면서 100타점이상을 기록한 시즌이 1시즌,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한 시즌이 2번 뿐인 선수에게 역사적인 계약을 해주는 것이 맞는 대우인지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언론에서 슈퍼스타로 대우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결국 큰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2018-19년 오프시즌에 나온 루머들에 따르면 기존 소속팀이었던 워싱턴 내셔널즈를 비롯해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등이 브라이스 하퍼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만약 워싱턴 내셔널즈가 10년 3억달러가 넘는 계약을 제시한 것이 맞다면 워싱턴 내셔널즈와 계약을 맺는 것이 유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8년 시즌에 혜성처럼 후안 소토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브라이스 하퍼가 없어도 외야진을 구성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는 워싱턴 내셔널즈인데 이렇게 큰 돈을 줘가면서 브라이스 하퍼와 재계약을 맺는 것이 과연 워싱턴 내셔널즈의 전력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이 갖고 있습니다. 차라리 3루수로 전성기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앤서니 렌던과의 재계약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으로 보이는데....이미 선발투수인 패트릭 코빈을 영입하기 위해서 연간 2000만달러가 넘는 투자를 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브라이스 하퍼와 연간 3000만달러가 넘는 돈을 주고 계약을 맺는다면 사치세 기준액을 크게 넘기게 됩니다. 이점은 워싱턴 내셔널즈의 미래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워싱턴 내셔널즈는 2018년에도 사치세 기준 페이롤을 넘겨서 얼마의 돈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추가적으로 납부한 상황입니다.)
LA 다저스도 브라이스 하퍼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으로 거론이 되고 있는데 다저스 구단이 과거처럼 많은 페이롤을 통해서 구단을 운영하지 않고 사치세 데드라인 이하의 돈으로 구단을 운영할 것이라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선수의 트래이드 없이는 브라이스 하퍼의 계약은 힘들어 보이기도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의 페이롤이 크게 감소하기 때문에 2019년만 잠시 사치세를 넘긴 다음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다시 사치세를 리셋 (사치세는 몇년 연속으로 기준액을 초과하는지에 따라서 적용되는 사치세 비율이 다릅니다. 1년차에는 비율이 높은 편은 아닙니다.)하는 전략을 쓸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LA 다저스가 브라이스 하퍼의 영입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리포트는 없는 상황입니다. 스캇 보라스의 경우 본인의 고객의 계약을 1월말까지 미루면서 최고의 계약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당장 브라이스 하퍼의 행선지를 결정하지 않고 1월말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오퍼를 계속해서 이끌어내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8~19년 오프시즌 최대어로 꼽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협상의 주도권을 선수가 갖고 있을 겁니다. 매니 마차도의 행선지가 결정이 되게 된다면 마차도 영입에 실패한 구단들이 브라이스 하퍼에게 큰 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마도 매니 마차도의 계약이 이뤄질 시점까지 브라이스 하퍼의 계약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매니 마차도측에서도 비슷한 전략을 갖고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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