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이 시작이 되고 제일 먼저 큰 계약을 만들어낸 선수는 우완 불펜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되었습니다. 오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1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프시즌이 시작하는 시점부터 동북부에 위치한 팀과 계약을 맺고 싶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결국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1985년생으로 상대적으로 나이가 적지 않은 선수지만 2009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엄청난 내구성을 보여준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3~4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생각보다 짧은 2+1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확실히 2018~19년 오프시즌의 트랜드가 계약기간은 짧고 평균 연봉은 높은 계약인것 같습니다. 데이비드 로버트슨은 2018년에 뉴욕 양키스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69.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데이비드 로버트슨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8712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데이비드 로버트슨은 2019년에 1000만달러, 2020년에 11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2021년에 12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태인데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된다면 20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즉 2년 2300만달러 또는 3년 33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포함이 되어 있는데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될 경우에는 5만달러, 골든 글러브와 리그챔피언쉽 MVP엔 성정이 된다면 또 5만달러, 그리고 월드시리즈 MVP와 사이영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1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수상에 따른 인센티브를 큰 의미가 있는 금액은 아닙니다.)
2018년에 불펜투수들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직 뚜렷한 마무리투수가 없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데이비드 로버트슨은 201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도 최소한 밥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0년간 메이저리그에서 654경기에 등판해서 2.88의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준 선수라서....)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데이비드 로버트슨은 기존 소속팀이었던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서 보스턴 레드삭스, LA 에인젤스가 영입에 관심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다년 계약을 원하는 데이비드 로버트슨과 달리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1년 또는 1+1년 계약을 제시하였기 때문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데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8~19년 오프시즌에 뚜렷한 선수들을 영입하지 못하고 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공격적으로 2+1년 계약을 제시하면서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영입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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