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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프라이 (Paul Fry)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12. 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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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폴 프라이는 원래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성장하였던선수인데 2017년초에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37.2이닝을 던지면서 3.5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움직임이 있는 직구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피홈런을 최소화한 것이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에서 성공적인 결과물을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리빌딩을 선택한 상황이라 2019년에도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폴 프라이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4759

 

미시간주 출신의 좌완투수인 폴 프라이는 1992년생으로 고교를 졸업하던 2010년 드래프트에서 메이저리그팀의 지명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6인치, 190파운드로 몸이 크지 않았고 구속도 특출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시간주에 위치한 St. Clair 주니어 칼리지에 진학을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1학년때 불펜투수로 54.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폴 프라이는 2학년때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경기에서 공을 던지지 못하였고 2013년에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불펜투수로 55.0이닝을 던지면서 1.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3년 드래프트에서 17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반적인 주니어 칼리지 2학년을 마친 선수들과 비교하면 나이가 많은 선수였기 때문에 의미있는 계약금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9이닝당 15.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4년에 바로 A팀의 불펜투수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독특한 투구폼을 갖고 있기 때문에 꾸준한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90~93마일의 직구와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5년에 폴 프라이는 A+팀과 AA팀의 불펜투수로 50경기에서 8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사이트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불펜투수중에서 가장 좋은 재능을 갖춘 선수로 평가를 받았는데 디셉션이 있는 투구폼에서 나오는 90~92마일의 직구와 평균이상의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1이닝당 한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반적인 좌완 불펜투수들과 달리 우타자들을 상대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단순한 좌완 스페셜리스트 이상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2016년에 AAA팀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48경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9이닝당 볼넷 허용이 31개로 많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항상 낮은쪽에서 형성이 되는 직구를 던지면서 피홈런의 허용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슬라이더의 컨트롤이 과거만큼 좋지 못하면서 볼넷의 허용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40인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2017년 시즌도 시애틀 매리너스의 AA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가 필요하였던 시애틀 매리너스는 19만 8000달러의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을 받고 폴 프라이를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래이드하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당시에 시애틀 매리너스는 성공할 수 없는 선수로 판단을 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시즌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AAA팀의 불펜투수로 한시즌을 보냈는데 역시나 제구불안과 커맨드 불안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직구의 커맨드까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커리어 동안에 낮았던 홈런의 허용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2018년에는 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AAA팀에 다시 합류할 수 있었고 6월 29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안정적인 피칭을 하면서 37.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싱커를 던지는 투수는 아니지만 낮은쪽 스트라이크존을 잘 공략하면서 많은 땅볼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폴 프라이의 구종:
마이너리그에서부터 불펜투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91마일의 직구와 84마일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 AA팀과 AAA팀에서는 볼넷이 허용이 적지 않았는데 메이저리그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많은 땅볼을 유도하면서 피홈런을 최소한 것이 좋은 결과물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땅볼 유도가 좋기 때문인지 좌타자/우타자를 상대로 매우 낮은 피장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폴 프라이의 연봉:
2018년 6월 29일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8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4만 5000달러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났을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96일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2019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1년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현재의 땅볼 비율을 유지할 수 있다면 2~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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