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외야수인 라몬 로리아노는 8월초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공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주전 중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엄청난 어깨를 통해서 몇몇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던 선수입니다. 17년에 마이너리그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그냥 버리든 트래이드를 해버렸는데...올해 보여준 성적을 보면...앞으로 휴스턴 팬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만드는 일이 많을것 같습니다.
라몬 로리아노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5938
도미니카 태상인 라몬 로리아노는 부모님들이 뉴욕으로 이주하게 되면서 뉴욕쪽에서 성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원석에 가까운 선수였고 상대적으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주목을 덜 받는 북동지역 출신이었기 때문에 고교를 졸업하는 시점에는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하였고 Northeastern Oklahoma A&M 주니어 칼리지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해 주니어 칼리지에서 외야수로 뛰면서 0.361/0.471/0.645, 7홈런, 16도루의 성적을 보여주면서 14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레드삭스의 16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었고 2만 50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딱....16라운드급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성적을 보여준 주니어 칼리지 출신의 외야수였습니다. 14년 시즌을 루키리그에서 마무리를 한 라몬 로리아노는 2015년 시즌을 A팀의 중견수로 뛰었는데 특출난 재능이 없었기 때문에 주전급 외야수로 뛰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2016년에 A+팀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가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의 13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플러스 툴은 없는 선수지만 매우 효융ㄹ적인 모습을 마이너리그팀에서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높은 0.428의 출루율을 보여준 선수로 평균이상의 스피드와 주루 센스를 통해서 43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타자들에게 유리한 리그에서 뛰면서 기록한 성적이기는 하지만 솔리드한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갖고 있는 스피드와 어깨, 그리고 수비 센스를 고려하면 미래에 외야 모든 포지션에서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타석에서는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기 위한 스윙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근력이 개선이 되면서 평균적인 파워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최근 드래프트에서 하위픽 지명을 받은 선수를 잘 성장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라몬 로리아노도 그중에 한명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2017년에 AA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는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같은 지구팀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는 40인 로스터에 자리가 없었기 때문에 그를 트래이드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는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었습니다.)
•Traded by Astros to Athletics for RHP Brandon Bailey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라몬 로리아노는 여전히 좋은 스피드를 활용해서 많은 도루와 넓은 수비범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지만 타석에서 컨텍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진 비율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파워가 좋은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고려하면 삼진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17년 시즌은 주로 우익수로 뛰었는데 무려 1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이 진행이 되면서 타격이 개선이 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합니다. 2018년 시즌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AAA팀에서 시작한 라몬 로리아노는 2017년의 부진을 완전하게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8월 3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라몬 로리아노는 0.298/0.365/0.49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솔리드한 출루율과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미래에 테이블 세터가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으며 인상적인 수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백업 외야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시점에는 백업 외야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바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주전급 외야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라몬 로리아노의 연봉:
18년 8월 3일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8년 연봉으로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4만 5000달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성적만 좋다면 4~5년짜리 계약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은데...문제는 2018년에 보여준 성적을 반복할수 있을지가 관건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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