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루 트리비노는 인상적인 싱커를 던지면서 올해 오클랜드의 불펜투수로 자리를 확실하게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 무명생활이 길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인생 연전을 한 케이스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8월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점은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입장에서는 불안한 점입니다. 일단 홈런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루 트리비노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4550
미국 펜실베니아주 출신의 우완투수인 루 트리비노는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고교 시절에는 거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0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도 못하였고 1부대학의 관심도 받지 못했습니다. 결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2부 대학인 Slippery Rock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2부대학에서는 1학년부터 선발투수로 뛰면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3학년때는 83.2이닝을 던지면서 1.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그해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을 수 있는 2부대학 선수중에서는 탑 레벨의 투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2부대학 출신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지금보다는 좋지 않았습니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11라운드 지명을 받은 루 트리비노는 10만달러에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13년 시즌을 루키리그에서 뛰었던 루 트리비노는 14년을 A팀의 선발투수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92~93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움직임이 있는 직구를 던졌지만 뚜렷한 변화구가 없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지는 능력은 좋지만 커맨드가 좋지 않기 때문에 피안타가 아주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5년부터는 불펜투수로 변신하였고 2016년까지 A+팀의 불펜투수로 뛰었습니다. 불펜투수로 뛰면서 구종을 단순화하는 선택을 하였고 직구와 커터를 통해서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6년을 AA팀의 불펜투수로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구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행스럽게 2017년 스캠에서 투구폼을 약간 변경하는 선택을 하였고 9이닝당 볼넷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을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었고 AAA팀에서 시즌을 마감하였습니다. 움직임이 많은 평균 97마일의 직구와 91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커터볼을 던졌다고 합니다. 공의 움직임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피홈런이 없었을 정도라고 합니다. 2018년 시즌은 AAA팀의 불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4월중순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수 있었고 이후에는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컨트롤을 개선할 수 있다면 멀지 않은 시점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루 트리비노의 구종:
평균 98마일의 싱커성 직구를 던지고 있는 선수이며 평균 93마일 커터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유도하고 있는 선수로 종종 81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볼넷이 많은 편이지만 솔리드한 구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커터가 매우 인상적인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루 트리비노의 연봉:
4월 17일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선수로 18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4만 5000달러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202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91년생이라는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성적만 좋다면 2~3년짜리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이는데..18년과 같은 성적을 계속한다면 충분히 좋은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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