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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개티스 (Evan Gattis)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7. 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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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타자인 에반 개티스는 인상적인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로 원래 포지션은 포수이지만 현재는 거의 포수로 출전하는 일이 없는 선수입니다. 타율은 낮지만 한방을 만들어낼 수 있는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로 올해 30홈런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부터 좌투수에게 강점을 보여주었던 타자였는데 올해도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즌이 지나면서 성적이 조금씩 더 좋아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에반 개티스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93137

 

텍사스주 출신의 에반 개티스는 어릴때부터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유망주로 고교 졸업반시절이었던 2004년에는 10라운드 이내 지명을 받을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학에 가능성이 높았던 선수였기 때문에 2004년 드래프트에서는 메이저리그팀의 지명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Texas A&M 대학에 진학을 할 예정이었지만 화병과 과거 약물을 한 경험 등으로 인해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포기하였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요즘 스카우터들이 싫어하는 행동을 한 유망주였군요.) 이후에 Seminole State 주니어 칼리지에 진학을 하였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는 못하였습니다. 결국 다시 야구를 포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에 주자장 발렛파킹, 피자가게 직원, 청소부등의 일을 하였다고 합니다. 몇년간의 방황이후에 에반 게티스는 University of Texas of the Permian Basin라는 듣도 보도 못한 대학에 진학해서 야구를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24살이었던 에반 개티스는 이해 대학야구팀에서 포수 및 1루수로 뛰면서 0.403/0.519/0.712의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2010년 드래프트에서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의 23라운드 지명을 받게 되었고 1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계약후에 바로 R+팀에 배정이 된 에반 개티스는 0.288/0.339/0.387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듬해 A팀에서 시즌을 보낸 에반 개티스는 0.322/0.386/0.601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의 27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에반 개티스는 시즌 초반에는 크리스티안 베탄코스트의 존재 때문에 백업 포수 및 백업 내야수로 뛰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베탄코스트가 승격이 된 이후에는 팀의 주전 포수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우타석에서 빠르고 간결한 스윙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플러스 등급의 파워 포텐셜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타석에서 인내심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세련된 투수를 상대할때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포수로 아직 서툰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송구능력과 포구능력을 고려하면 포수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포수로 성장하지 못한다면 1루수로 이동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2012년 시즌은 A+팀과 AA팀에서 뛰었는데 역시나 인상적인 장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오른손 손목쪽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는 못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애틀란타 팜에서 가장 좋은 파워 포텐셜을 갖고 있는 타자로 구장 모든 방향으로 홈런을 칠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배트 스피드가 인상적이며 갖고 있는 근력이 대단한 선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포수로 발전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포구와 움직임은 좋지 않은 편이지만 39%의 도루 저지율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좌익수로 뛸 수 있을 정도의 운동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2013년 시즌은 AAA팀에서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주전 포수인 브라이언 맥캔이 부상을 당하고 시범경기에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3년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타석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3년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7위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브라이언 맥캔이 돌아온 이후에는 팀의 좌익수로 뛰었습니다. 2014년에는 팀의 주전 포수였던 브라이언 맥캔이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면서 주전 포수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후반기에는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장타력은 인상적인 선수였지만 포수 수비가 좋지 못한 선수였기 때문에 내셔널리그에서는 자리를 잡기 힘들었다고 판단이 되었는지...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는 에반 개티스를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래이드를 하였습니다. (휴스턴이라면 텍사스 출신인 에반 개티스에게는 홈팀 수준입니다.)

 

•Traded by Braves with RHP James Hoyt to Astros for RHPs Mike Foltynewicz and Andrew Thurman and 3B Rio Ruiz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 에반 개티스는 포수보다는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15년에는 27개의 홈런, 16년에는 32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거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2017년에는 손목부상과 뇌진탕의 후유증으로 인해서 경기출장이 많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는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면서 5할이 넘는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반 개티스의 연봉:
메이저리그 데뷔가 늦었기 때문에 2017년까지의 서비스 타임은 5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에는 67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에반 개티스이기 때문에 2018년에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 일단 2018년 시즌도 커리어 성적과 거의 유사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명타자라는 한계를 고려하면 시즌후에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힘들것으로 보이지만 만 33살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2년+1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하지 않을까 싶은데...시장에서 그런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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