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즈의 마무리 투수인 션 두리틀은 지난해 불펜이 무너지면서 고전을 하였던 워싱턴 내셔널즈가 2명의 탑 레벨 유망주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넘겨주고 영입한 마무리 투수로 이선수가 합류한 이후에 워싱턴 내셔널즈의 불펜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었습니다. 최근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마무리 투수였던 켈빈 에레라가 워싱턴 내셔널즈에 합류한 상황인데 여전히 팀의 마무리 투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션 두리틀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31546
뉴저지주 출신의 좌완투수인 션 두리틀은 상당히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고교시절에도 상당히 주목을 받았던 선수입니다. 투타 모두에서 재능을 보여주면서 3라운드 이내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를 받았지만 버지니아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실제 2004년 드래프트에서는 39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고교 마지막 시즌에 44이닝을 던지면서 0.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닝당 두개에 가까운 8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투수였다고 합니다. 고교시절에는 평균 88~91마일의 공을 던졌던 투수로 솔리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직구였다고 합니다. 투수로 등판하지 않는 날에는 1루수로 뛰었는데 주에서 가장 뛰어난 타자중에 한명이었다고 합니다.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와 계약을 맺지 않고 버지니아 대학에 진학을 한 션 두리틀은 대학에서도 1루수와 투수를 병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학 마지막 시즌에는 선발투수로 82.0이닝을 던지면서 2.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으며 타자로는 0.301/0.420/0.465의 성적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21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에 46개의 볼넷을 골라낸 세련된 타자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007년 드래프트에서 상위 라운드픽 지명을 받을 후보중에 한명으로 거론이 되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션 두리틀을 투수가 아니라 야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야수로 성장을 하였습니다.) 공을 띄우는 능력은 부족하지만 세련된 타격을 하는 선수로 미래에 제임스 로니와 같은 타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1루수로 평균이상의 수비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파워에 대한 의문 때문에 결국 2라운드 지명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샌드위치픽 지명을 받은 션 두리틀은 74만 25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프로시즌을 A-팀과 A팀에서 뛴 션 두리틀은 1루수오 뛰면서 솔리드한 볼넷 생산능력을 보여주었지만 타율과 파워는 1루수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션 두리틀은 좌타석에서 간결한 스윙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기 위한 스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하체를 활용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기 위한 스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파워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행스럽게 2008년에 A+팀에서 뛴면서 솔리드한 장타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후반기에는 AA팀에서 뛸 기회를 얻었습니다. 벌크업을 통해서 파워 수치가 증가하였지만 반대로 삼진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대릭 바툰이라는 또 다른 1루수 유망주가 존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외야수로 출전하는 일도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2009년에 AAA팀에서 뛰면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서 2010년까지 출장을 할 수 없었고 2011년 시즌도 거의 경기 출장을 할 수 없었습니다. (당시에 두번의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1년 가을 교육리그에서 타자를 포기하고 투수로 전향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198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당시에 만 25살이었습니다.) 2012년부터 불펜투수로 뛰기 시작한 션 두리틀은 시즌을 A+팀에서 시작하였지만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AA팀, AAA팀에서 뛸 수 있었고 6월 5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해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47.1이닝을 던진 션 두리틀은 3.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로에서 처음부터 투수로 전향을 하였다면 더 좋은 커리어를 기대할 수 있었을것 같은데...대학 3학년때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이 타자를 선택하게 한 이유인것 같습니다.) 2015년에 어깨 부상으로 인해서 경기 출장이 많지 않았던 것을 제외하고 션 두리틀은 2013~2017년까지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불펜투수중에 한명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316경기에 등판해서 2.8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장점은 역시나 제구력을 중요시하는 버지니아 출신의 투수답게 볼넷 허용이 매우 적다는 것입니다. 올해는 9이닝당 11.7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단 0.8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션 두리틀의 구종: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구종은 아주 단순합니다. 움직임이 좋은 평균 95마일의 직구를 전체 구종의 90% 수준으로 던지고 있으며 80마일 중반이 체인지업과 80마일 초반의 체인지업을 아주 가끔씩 섞어 던지고 있습니다. 9이닝 볼넷이 1개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안정적인 제구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성적이 더 좋은 편입니다.
션 두리틀의 연봉:
션 두리틀은 과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일때 맺은 5+2년짜리 계약으로 인해서 2018년에 435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 6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으며 2020년에는 65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습니다. 현재의 성적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2020년짜리 옵션까지 실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8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다음 FA는 만 35세 시즌에 되는데 성적만 좋다면 2~3년짜리 계약을 한번 더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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