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우완 불펜투수와 중견수 자원을 보강하였고...탬파베이 레이스는 연봉을 덜어내는 트래이드를 진행하였습니다. 최근 몇년간 시애틀 매리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자주 트래이드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결론을 보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트래이드는 별로 없었는데...이번 트래이드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알렉스 콜로메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43377
디나르드 스판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75668
알렉스 콜로메의 경우 지난 겨울부터 꾸준하게 트래이드 루머가 있었던 선수인데...올해 생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자 빠르게 처분을 한 느낌입니다. (현재 21.2이닝을 던져서 4.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탬파베이 레이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84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선수인데...일단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해도...기복이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불펜진에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디 고든이 2루수로 이동하면서 약해진 중견수 자리를 메워주기 위해서 디나르드 스판을 영입하였습니다. 물론 0.364의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지만 0.238의 타율을 기록하는 선수가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탬파베이 레이스는 475만달러의 돈을 시애틀 매리너스로 보내기는 하였지만....연봉 1100만달러의 디나르드 스판과 연봉 530만달러의 알레스 콜로메를 보내면서 팀 페이롤을 가볍게 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명의 젊은 투수를 트래이드 댓가로 받았는데 앤드류 무어 (Andrew Moore)와 토미 로메로 (Tommy Romero)가 그들입니다.
앤드류 무어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1082
토미 로메로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94167
앤드류 무어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11경기에 등판해서 59.0이닝을 던진 선발투수로 올해는 AA팀에서 선발투수로 뛰고 있습니다. 멀지 않은 시점에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 있는 선수로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6~10위권의 유망주였던 선수입니다. 많은 회전수를 보여주는 직구를 던지는 투수라고 합니다. 토미 로메로는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1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움직임이 있는 88~92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로 올해 A팀에서 선발투수로 뛰고 있는 1997년생 우완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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