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먼시 (Max Muncy)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최근 LA 다저스의 1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을 하고 있는 맥스 먼시는 원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선수생활을 하였던 선수로 2017년 시즌이 시작하기 직전에 방출이 된 선수로 한달쯤 지난 시점에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선수입니다. 2018년 4월달에 로건 포사이드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로 솔리드 출루능력과 장타력을 보여주면서 벤치 멤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맥스 먼시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90123

텍사스주 출신인 맥스 먼시는 1루수와 포수로 뛰면서 솔리드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고교 졸업반 시절인 2009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41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휴스턴에 위치한 베일러 대학에 진학해서 1학년때부터 주전 1루수로 뛰기 시작한 맥스 먼시는 대학 3년간 거의 유사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3학년때 0.322/0.418/0.494, 7홈런, 56타점, 7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았는데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방망이 재능은 있는 선수지만 1루수라는 포지션이 걸립돌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좌타석에서 작고 간결한 스윙을 하고 있는 선수이며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설정이 되어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방망이 중심에 공을 맞추는 능력도 좋은 선수라고 합니다. 6피트, 20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잡아당길때는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아마도 미래에 평균적인 파워를 보여주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포지션이 1루수이기 때문에 1루수에게 어울리는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합니다. 수준급의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미래에 다른 포지션에 대한 수비도 가능할것 같다고 합니다. (대학에서 잠시 2루수로 뛴 적이 있다고 합니다.) 24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맥스 먼시는 2012년을 A팀에서 뛰었습니다. 솔리드한 컨텍과 선구안과 1루수 수비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파워의 성장이 맥스 먼시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3년을 A+팀에서 시작한 맥스 먼시는 21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후반기에 A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습니다. 2013년 시즌에 끝난 이후에 오클랜드 팜에서 가장 좋은 선수안을 갖춘 야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좌타석에서 솔리드한 공격력을 보여주는 선수로 여전히 포지션에 대한 의문이 있는 선수였지만 2013년에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에 끝난 이후에 오클랜드의 7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수비에 대한 의문 때문인지 2014년부터는 1루수 뿐만 아니라 3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문제는 공격에서 발생하였는데....122게임을 뛰면서 0.264의 타율과 0.379의 장타율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스윙을 수정해서 밀어치는 모습도 보여주기 시작하였지만 파워 수치가 많이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2015년에는 A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팀의 유틸리티 내야수였던 벤 조브리스트가 부상을 당하자 4월 25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메이저리그에서는 장점이었던 출루 능력도 잘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수비에서는 원래 포지션인 1루수가 아니라 새로운 포지션인 3루수로 출전하는 일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의 3루수 수비율을 보면 그냥 3루수에 서있는 전봇대 수준이었습니다.) 2016년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메이저리그에서는 1할대 타율을 보여주면서 가치를 잃어갔습니다. 2016년부터는 2루수와 코너 외야수 수비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흥미로운 것인 2루수로 출전해서 수비 실책이 없었습니다.) 결국 2017년에서도 부진했기 때문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맥스 먼시를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달 후에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아마도 파르한 자이디 단장의 오클랜드 커넥션으로 영입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의 AAA팀에서는 3루수, 1루수, 2루수, 코너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심지어 투수로 등판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다저스가 야수를 투수로 등판시켜야 하는 시점이 오면 맥스 먼시가 등판하는 모습을 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심지어 투수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7년 AAA팀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8년 시즌 초반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다저스는 맥스 먼시를 승격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성적을 찾아보면서 놀란것이 있는데 공을 띄우는 특출난 능력을 마이너리그에서 계속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이점이 다저스 프런트진이 좋은 점수를 준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대세가 공에 백스핀을 걸어서 멀리 띄우는 것이라...

맥스 먼시의 연봉: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이 1년 31일인 선수로 올해가 메이저리그 풀타임 2년차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금액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4만 5000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남은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보낸다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3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