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카슨 풀머는 다저스의 선발투수 유망주인 워커 뷸러의 대학동기생으로 먼저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뷸러보다 더 작은 신체조건과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치가 많이 떨어진 선수입니다. 화이트삭스에서 5선발로 뛰고 있는데 현재까지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곧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거나 선발에서 제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슨 풀머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95859
플로리다주 출신의 우완투수인 카슨 풀머는 고교시절에도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2년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15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선수라고 합니다. 당시에도 이미 93마일의 직구를 던지던 투수였지만 반더빌트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순번이 밀린 것이었다고 합니다. (고교 졸업반 시절에는 4~5라운드 지명을 받을 후보로 거론이 되었습니다.) 대학에 진학해서 불펜투수로 커리어를 시작한 카슨 풀머는 2학년 중반부터 선발진에 합류하였고 팀 동기인 댄스비 스완슨, 워커 뷸러와 함께 소속팀이 2014년 칼리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는데 기여를 하였으며 2015년도 칼리지 월드시리즈 최종전까지 소속팀을 진출시켰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92-95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직구를 던졌으며 80마일 초반의 파워커브를 던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효율적인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프로에서는 체인지업을 더 많이 던질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스카우터들은 선발투수로 성장할 것으로 믿고 있지만 커맨드가 좋지 않기 때문에 결국 불펜투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스카우터들도 있다고 합니다. 6피트로 신장은 작은 편이지만 하체가 단단하기 때문에 경기 후반까지 구속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승부근성이 좋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미래에 2선발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2015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전체 8번픽 지명을 받았고 347만 600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5년 시즌을 A+팀에서 마무리를 한 카슨 풀머는 2016년시즌을 AA팀에서 선발투수로 시작하였는데 9이닝당 9.3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5.28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컨트롤에 문제점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7월 15일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부름을 받고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시절에는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투수로 뛰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결국 시즌중에 AAA팀으로 내려가게 되었고 AAA팀에서는 다시 선발투수로 뛰었습니다.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유망주 평가가 많이 떨어졌는데...불펜으로 92-93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대학시절보다 후퇴한 커브볼을 던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체인지업이 발전해서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좌우타자 모두에게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작게 떨어지는 커터를 던지기 시작하였다고 하는데...컨트롤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합니다. 2017년 시즌은 AAA팀의 선발투수로 뛰었는데...상대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한 리그에서 뛰면서 5.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볼넷은 더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삼진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년에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투구폼을 수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대학시절의 투구폼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하였다고 하는데...구위는 대학시절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직구는 89-93마일에서 형성이 되었으며 80마일 후반의 커터와 기복이 있는 커브볼, 그리고 평균이하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여전히 4-5선발이 될 가능성이 거론이 되고 있지만 불펜투수가 더 현실적인 기대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단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018년에 카슨 풀머를 선발투수로 기용하고 있습니다.
카슨 풀머의 구종:
2016년에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데뷔를 하였던 카슨 풀머는 이후에 꾸준하게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등판을 하고 있는데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구종은 80마일 후반에서 형성이 되는 커터입니다. 평균 94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포심과 평균 89마일의 커터를 통해서 타자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주로 보여주기 때문에 결국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더 많은 상황입니다. 두가지 구종이외에 80일 초반의 커브볼과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 커터보다는 위력이 떨어지는 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슨 풀머의 연봉:
카슨 풀머는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전을 가졌지만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는 아닙니다. 지난해까지 겨우 65일의 서비슷 타임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2018년 연봉으로는 메이저리그 최소 수준인 55만 2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하게 뛰는 것이 중요하겠지만...2020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며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어린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문제는...과연 그때까지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줄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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