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J.D. 마르티네즈를 보스턴 레드삭스로 보낸 애리조나 디백스가 장타력을 보강을 위해서 데려온 외야수인 스티븐 수자 주니어는 시즌초반에 부상으로 인해서 시즌 데뷔가 늦었지만 5월 3일부터 애리조나 디백스의 우익수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많이 당하는 선수중에 한명이지만 그것을 만회할 수 있는 볼넷 생산능력과 파워,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지난해에는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었지만 올해는 타자에게 유리한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장타력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스티븐 수자 주니어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39399
상대적으로 추운 워싱턴주 출신인 스티븐 수자 주니어는 고교시절에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로 야구와 풋볼에서 재능을 보여주었던 선수라고 합니다. 물론 두가지 운동을 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야구 기술은 거친 선수였고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즈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은 스티븐 수자 주니어는 34만 6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3루수인 스티븐 수자 주니어는 플러스 등급의 배트 스피드와 큰 스윙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프로에서 뛸 수 있는 운동능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카우터들은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불성실한 모습과 성숙하지 못한 모습을 걱정하고 있으며 내야수로 계속 성장할 수 있을지도 의문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스카우터들의 평가처럼 성장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2007년을 루키리그에서 뛴 스티븐 수자 주니어는 2008~2010년까지 3년간 A팀에서 뛰었습니다. 낮은 타율을 보여주었지만 솔리드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파워와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0년중에 약물 복용으로 50경기 출장 정리 처분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스카우터들의 우려처럼 인성이.....) 이때 복용한 약물이 "Methylphenidate"인데...성적 향상을 위한 금지 약물이라고 합니다. 약물을 복용했지만 2011년에 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스티븐 수자 주니어는 2012년을 A팀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팀의 규정을 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야구를 포기하고 대학에 풋볼을 하러가는 결정을 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다행스럽게 야구선수로 돌아온 2012년부터 좋은 타격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2007년에 지명을 받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무려 5년간 A리그를 벗어나지 못한 선수입니다. (2012년 시즌이 끝난 이후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3루수에서 코너 외야수로 변신을 한 선수로 솔리드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개선된 타격을 보여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체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웠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여전히 스윙이 구멍이 있기 때문에 상위리그에서 좋은 타율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다고 합니다. 2013년을 AA팀에서 뛴 스티븐 수자 주니어는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면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는 못했지만 출전한 경기에서는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변화구에 약점이 있기 때문에 높은 타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만 플러스 등급의 파워, 어깨, 평균이상의 주루, 우익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201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워싱턴 내셔널즈는 그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을 시켰다고 합니다. 2014년 4월 12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스티븐 수자 주니어는 메이저리그에서는 부진했지만 AAA팀에서 폭발적인 성적을 보여주면서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해 겨울에 유명한 윌 마이어스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Nationals with LHP Travis Ott to Rays as part of three-team deal in which Rays sent OF Wil Myers, C Ryan Hanigan, LHP Jose Castillo and RHP Gerardo Reyes to Padres, and Padres sent RHP Burch Smith, C Rene Rivera and 1B Jake Bauers to Rays and RHP Joe Ross and a player to be named to Nationals, Dec. 19, 2014; Nationals acquired SS Trea Turner
시즌을 탬파베이 레이스의 주전 우익수로 시작한 스티븐 수자 주니어는 높은 타율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솔리드한 파워와 우익수 수비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8월달에 손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였다고 합니다. 2016년 시즌도 탬파베이 레이스의 주전 우익수로 뛰면서 솔리드한 우익수 수비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7년에는 타율은 크게 개선이 되지 않았지만 30개의 홈런과 84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치가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는 2015~2016년의 스티븐 수자 주니어가 아니라 2017년의 스티븐 수자 주니어를 기대하고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하였습니다.
스티븐 수자 주니어의 연봉: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72일인 선수로 올해가 연봉 조정신청 1년차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355만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연봉 조정신청 권리를 갖고 있는 스티븐 수자 주니어의 연봉 상승이 맘에 걸려서 탬파베이 레이스가 트래이드를 선택했다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올해가 트래이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마지막해라고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700만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을 것 같은데....타율이 낮은 선수이게 이돈은 아깝다고 판단하는 구단이 많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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