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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바우어 (Trevor Bauer)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5. 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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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트레버 바우어는 최근에 커브볼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구종이 되면서 성적이 개선이 되기 시작한 선수로 최근에는 아마추어 시절에 받았던 평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난해 인디언스의 선발로 뛰면서 17승을 거두었던 트레버 바우어는 올해는 선발투수로 40.1이닝을 던지면서 2.45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름 화제성을 많이 몰고 다니는 선수로 유명합니다.

 

 

 

 

트레버 바우어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95579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트레버 바우어는 6피트 1인치, 190파운드의 마른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고교를 조기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을 하였기 때문에 고교졸업반때 메이저리그의 지명을 받지 않았습니다. (과거 다저스의 유망주였던 앤디 라로쉬도 비슷한 케이스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 3학년을 마치고 트래프트가 되었을때 만 20살이 겨우 넘었던 선수였습니다. (고교를 조기 졸업을 하였는데 UCLA 대학에 진학을 했을 정도면 공부에도 재능이 있었을것 같습니다. 대학 1학년때부터 팀의 주력투수로 뛴 트레버 바우어는 게릿 콜과 UCLA 대학의 마운드를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대학 마지막 시즌에는 136.2이닝을 던지면서 1.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3개의 삼진을 기록하는 동안에 단 36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너무 많은 공을 던졌다는 지적이....) 대학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3년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번픽으로 애리조나 디백스의 지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몸을 최대한 감아 돌이는 투구폼을 갖고 있는 선수로 직구는 91-93마일에서 주로 형성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후반까지 구속을 유지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우 좋은 각도를 보여주는 커브볼은 플러스 또는 플러스-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체인지업은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기복이 있지만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 선수로 세련된 피칭감각과 스터프를 모두 갖고 있는 선수로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대학시절에 너무 많은 공을 던진것을 걱정하는 스카우터들도 있다고 합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는데 340만달러의 계약금이 포함이 된 445만달러짜리 계약이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빨리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지 여부에 따라서는 최대 700만달러의 계약이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2012년 시즌을 AA팀에 시작한 트레버 바우어는 8게임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하였기 때문에 6월 28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AAA팀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커브볼를 던지고 있으며 평균적인 스플리터,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운드에서는 너무 거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모든 타자들을 삼진으로 잡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롱토스 훈련을 구단주도 좋아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갖고 있는 재능은 메이저리그 1-2선발이라고 합니다. 결국 201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신시네티 네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애리조나 디백스간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팀의 젊은 유망주를 이런식으로 트래이드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애리조나 구단의 높으신 분들에게 단단히 미운털이 박혔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Traded as part of a 3-team trade by the Arizona Diamondbacks with Matt Albers and Bryan Shaw to the Cleveland Indians. The Cincinnati Reds sent Didi Gregorius to the Arizona Diamondbacks. The Cincinnati Reds sent Drew Stubbs to the Cleveland Indians. The Cleveland Indians sent Lars Anderson and Tony Sipp to the Arizona Diamondbacks. The Cleveland Indians sent Shin-Soo Choo, Jason Donald and cash to the Cincinnati Reds.

 

결국 이 트래이드를 통해서 애리조나 디백스가 얻은 선수는 유격수였던 디디 그레고리우스와 망한 1루수 유망주 라스 앤더슨, 그리고 좌완 불펜투수 토니 쉽이었군요. 이후에 솔리드한 불펜투수가 되는 브라이언 쇼도 이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AAA팀에서 많은 볼넷을 허용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택이 옳았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만...(이때는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투구폼을 약간 수정을 하였기 때문에 적응기를 보낸 것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 2014년부터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4-5선발로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5~2017년을 거치면서 꾸준하게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2016년 포스트시즌을 대표하는 드론 사건을 일으키기도 했다.)

 

 

트레버 바우어의 구종:
70마일 후반의 각도 큰 커브볼이 주무기인 선수인만큼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서 커브볼의 구사 비율이 월등히 높은 선수입니다. 지난해 올해 전체구종중에서 커브의 비율이 30%나 되는 선수입니다. 2016년까지는 싱커성 직구를 더 많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7년부터는 싱커보다는 구속이 조금 더 나은 포심을 던지면서 커브볼의 위력을 최대화 하고 있습니다. (포심의 평균구속은 94-95마일에 이르고 있습니다.) 롱토스 훈련 덕분인지 꾸준하게 좋은 직구 구속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와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도 섞어 던지고 있습니다.

 

트레버 바우어의 연봉: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이 3년 158일인 선수로 올해가 연봉 조정신청 2년차입니다. 물론 슈퍼 조항을 적용받은 선수이기 때문에 자유계약서수가 되기 위해서는 올해를 포함해서 3년의 시간을 더 뛰어야 하는 선수입니다. 트레버 바우어의 2018년 연봉은 653만달러입니다. 1991년생으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해에 만 30살이 되는 선수로 실력만 확실하다면 4~5년짜리 계약을 얻어내는 것이 불가능한 선수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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