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레즈의 선발투수였던 로비 얼린은 2016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2017년에 전혀 공을 던지지 못했던 선수로 기억을 합니다. 하지만 스프링 캠프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개막 25인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었고 올해 불펜투수로 5게임에 등판해서 11.0이닝을 던지고 있습니다. 2013~2015년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루이스 페르도모의 출장정지 기간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로비 얼린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8463
오클랜드 출신의 선수로 고교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던 로비 얼린은 신장이 작지만 않았다면 1라운드 지명도 가능했던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로비 얼린은 현재 6피트, 190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좌완투수인 로비 얼린는 89~92마일 수준의 직구를 고교팀에서 던졌는데 준수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좋은 커맨드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도 큰 커브볼도 던지고 있는데 이공도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체인지업은 발전하고 있는 구종으로 미래에 평균이상의 구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바은 로비 얼린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포기하고 42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고졸 선수였지마 상대적으로 세련된 피칭을 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2010년부터 A팀에서 뛸 수 있었고 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탑 유망주중에 한명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2010년 시즌이 끝나고 발표가 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3가지 구종에 대한 인상적인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톡특한 투구폼에서 던지는 3가지 구종을 통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고 있다고 합니다. 89-91마일의 직구는 낮은 스트라이크 존에 많이 집어 넣고 있으며 커브볼은 종종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체인지업 또한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좋은 투구폼과 승부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선발투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2011년을 A+팀에서 시작한 로비 얼린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중에 AA팀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펜투수 보강을 원했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이크 애담스를 보강하기 위해서 로비 얼린와 조 윌랜드를 샌디에고 파드레즈로 보내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조 윌랜드는 추후에 맷 켐프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LA 다저스로 이적하게 됩니다.) 샌디에고의 AA팀에서도 준수한 피칭을 하면서 미래에 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 4선발급 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2년을 AA팀에서 시작한 로비 얼린는 아쉽게도 팔꿈치 통증이 발생하면서 많은 경기에 등판하지는 않았습니다. 다행스럽게 수술을 하지 않고 재활로 복귀할 수 있었으며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공을 던졌다고 합니다. AA팀에 합류한 이후부터 투심성 직구와 커터성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2013년을 AAA팀에서 시작한 로비 얼린은 4월말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고 합니다.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진 이후에 AAA팀으로 돌아가서 선발투수로 뛰었다고 합니다. (이해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습니다.) 시즌 막판 5경기의 선발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4년을 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2015년에는 AAA팀에서 시즌보냈지만 투수에게 터프한 리그과 구장에서 뛰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제 기억 속에서 로비 얼린이라는 이름이 이때부터 사라졌습니다.) 2016년 선발투수 경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5선발로 합류를 하였지만 결국 2016년 5월 3일날 팔꿈치 토미 존 수술을 받기로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후에 2017년까지 재활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행스럽게 2018년 스프링 캠프에서 6.1이닝을 던지면서 두점만을 실점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로비 얼린의 구종:
토미 존 수술에서 얼마나 회복이 되었는지가 관건이 되겠지만 선발투수로 뛰었을 당시에는 88~91마일 수준의 싱커성 직구와 80마일 초반의 체인지업 그리고 70마일 초반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종종 후반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경험이 쌓일수록 커브볼의 구사 비율이 감소하고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불펜투수로만 등판하였지만 평균 90마일 정도의 직구를 던진 것으로 봐서는 토미 존 수술이후에 구속은 어느정도 회복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수술전에 보여주었던 평균이상의 제구력을 다시 보여줄지 여부가 될 것 같습니다.
로비 얼린의 연봉:
로비 얼린은 2013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3년 78일의 서비스 타임을 보낸 선수입니다. 따라서 2018년이 연봉조정 신청 1년차입니다. 하지만 2017년에 토미 존 수술 때문에 거의 공을 던지지 못하였기 때문에 2018년에 6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만약 남은 기간동안에 계속해서 메이저리그팀에서 뛸 수 있다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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