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홀랜드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오랫동안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인지 블로그에서 과거 스카우팅 리포트가 검색이 되지 않아서 과거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포스팅해 봅니다. 2006년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25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2006년에는 계약을 맺지 않았고 이듬해 주니어 칼리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때문에 "draft-and-follow"로 2007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주니어 칼리지 월드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당시에 2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약 3-4라운드급 계약금을 받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데릭 홀랜드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61924
2007년에 A-팀에서 뛰면서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기 시작한 데릭 홀랜드는 2008년에 A팀과 A+팀, AA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200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전체 31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즌을 시작할 시점에 그렉 홀랜드의 구속은 89-93마일에서 형성이 되었지만 시즌말미 AA팀의 포스트 시즌 등판에서는 97-98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약간 몸을 가로지르는 투구폼을 갖고 있지만 인상적인 익스텐션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좋은 움직임을 갖는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2008년 시즌 말미에 보여준 데릭 홀랜드의 직구는 플러스-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81-83마일 수준의 체인지업도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어떤 카운트에서도 체인지업을 자신감을 갖고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78-81마일 수준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데 좋을때 평균적인 구종이라고 합니다. 아직 꾸준함이 부족한 구종이라고 합니다. 만약 변화구를 조금 더 꾸준하게 던질 수 있다면 1-2선발급 투수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신체적으로 내구성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경기마다 구속의 기복이 있는 편이라고 합니다. 2009년 시즌부터 메이저리그의 선발투수로 활약을 했기 때문에 이후의 스카우팅 리포트는 없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성적을 보면 알겠지만 2011~2013년까지는 팀의 중심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져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4~2016년까지는 부상으로 인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12년에 장기계약을 맺을 당시에는 기대감이 컸던 선수인데...아쉽게도 연봉이 증가하는 시점부터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12년에 5+2년 계약을 맺었는데....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텍사스 레인저스가 옵션을 거절하였습니다. 2017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었는데 시즌 초반에는 좋았지만 이후에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7년 겨울 FA시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지 못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초반에는 인상적인 구속을 보여주던 투수였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구속이 조금씩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2011년에는 평균 94.2마일의 직구를 던졌지만 2017년에는 평균 91.1마일의 직구를 던졌습니다. 따라서 2018년에도 평균 90마일 초반의 직구를 던져줄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90마일 초반의 싱커성 직구와 70마일 후반의 커브볼,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선수인데 무릎부상의 여파 때문인지 과거에도 좋지 않았던 컨트롤은 더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불안한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피홈런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해에는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을 사용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는데 올해는 홈런이 상대적으로 적은 구장을 사용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게 되었기 때문에 피홈런은 감속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데릭 홀랜드의 슬라이더 움짤>
우타자의 오른발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인데...떨어지는 각도가 좋네요.
움짤을 찾아보니...장난기가 많은 선수네요.ㅎㅎ
- 데릭 홀랜드는 지난겨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로스터 경쟁을 하였는데...다행스럽게 자이언츠의 두명의 선발투수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었습니다. 2018년 시범경기에서 3번의 선발 등판을 포함해서 6번 등판을 하였는데 4.0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인상적인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그동안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기 때문에 올해 처음으로 내셔널리그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데릭 홀랜드에게 익숙하지 않은 타자들은 고전할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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