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노리스 (Bud Norris), 세인트루이스와 계약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가 우완 불펜투수 버드 노리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버드 노리스가 지난해 불펜투수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오프시즌 초반부터 여러팀의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결국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와 계약을 맺었군요. 1년 계약이며 보장된 금액은 300만달러라고 합니다. 그리고 성적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올해 33살이 되는 선수로 다년 계약을 원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일단 근래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지난해에도 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년 계약을 이끌어내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지난해 엔젤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기도 했지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아마도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세인트루이스에는 루크 그레거슨과 같은 마무리 투수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영입이된 상황이라....세인트루이스 언론에 보도가 된 내용에 따르면 카디널즈는 버드 노리스를 상황에 따라서는 선발투수로 등판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불펜투수로 뛰면서 구종을 단순화시킨 선수이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센티브 조항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1년 300만달러라면 좋은 영입을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