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스 우드 (Travis Wood),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

 

겨울에 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 방출이 된 좌완투수 트래비스 우드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는 트래비스 우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을 것 같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사실상 리빌딩을 선택한 구단이라...) 베테랑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스캠에 초대가 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만약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타이거즈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만을 지급하면 됩니다. 나머지 돈은 샌디에고 파드레즈/캔자스시티 로얄즈에서 지급을 합니다.) 일단 타이거즈 구단은 선발투수로 경쟁을 시킬 것이라고 하는데 캔자스시티에서 보여준 모습을 고려하면 선발투수 가능성은 거의 없고 좌완 불펜투수로 테스트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카고 컵스에서 뛸 당시에는 매우 좋은 타격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아메리칸리그팀과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사실상 타석에 들어서는 모습을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몇경기 피칭하는 모습을 본 기억이 있는데...컨트롤과 커맨드가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아직 나이를 고려하면 회복할 가능성도 있겠지만...느낌상..올해가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마지막 해인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