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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캔자스시티와 2:2 트래이드

MLB/MLB News

by Dodgers 2018. 1. 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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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캔자스시티 로얄즈간의 2:2 트래이드가 있었습니다. 일단 오클랜드가 두명의 메이저리거를 받는 트래이드였는데....전체적인 트래이드 내용을 살펴보면 캔자스티 로얄즈가 페이롤을 줄이기 위해서 이번 트래이드를 진행한 느낌입니다. 지난번 LA 다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트래이드도 그런 느낌이 강한 트래이드였는데....올해 캔자스시티 로얄즈가 사용할 수 있는 연봉이 얼마 되지 않는 것인지...아니면 에릭 호스머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서 페이롤을 조금이라도 비우려는 노력인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Get: 브랜든 모스 (Brandon Moss), 라이언 부쳐 (Ryan Buchter)+325만달러
캔자스시티 로얄즈 Get: 제시 한 (Jesse Hahn), 히스 필마이어 (Heath Fillmyer)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오클랜드는 많은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1루수 겸 지명타자인 브랜든 모스와 좌완 불펜투수인 라이언 부쳐를 영입했는데..아무래도 라이언 부쳐를 영입하기 위해서 팀에 큰 필요가 없는 브랜든 모스를 함께 데려온 느낌입니다. 이번 겨울에 좌완 불펜투수 영입에 실패를 했던 오클랜드 입장에서는 아직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라이언 부처는 상당히 매력적인 불펜투수였을 겁니다. 아직 서비스 타임이 3년이 되지 않은 선수로 올해까지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나이가 많지만 메이저리그 데뷔가 늦었던 선수라....브랜든 모스는 825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선수인데....캔자스시티 로얄즈로부터 325만달러를 보조받았기 때문에 500만달러에 사용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타율이 0.207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2012~2014년에 오클랜드에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올해는 약간의 반전을 만들어낼 가능성은 있는 선수입니다.

 

이번에 캔자스시티 로얄즈로 이적한 제시 한은 한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갖게 했던 선수지만 2016~2017년에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치가 많이 하락한 선수입니다. 선수입장에서는 다른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일단 캔자스시티 로얄즈에서 선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불펜투수로 테스트를 받는 것이 본인에게는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히스 필마이어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1994년생 우완투수인데 지난해 AA팀에서 뛴 선수이기 때문에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기여를 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올해 A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고 운이 좋다면 시즌 말미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체적인 평가는 4-5선발급 유망주라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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