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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맥커친 (Andrew McCutchen),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

MLB/MLB News

by Dodgers 2018. 1. 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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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프시즌에 외야수 보강을 하기 위해서 노력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국 중견수 앤드류 맥커친을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했습니다. 지난 윈터미팅때부터 양팀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보도가 계속해서 나왔는데...결국 트래이드가 결론이 난 모양입니다. 피츠버그의 앤드류 맥커친을 영입하는 대신에 우완투수 카일 크릭 (Kyle Crick)과 외야수 유망주인 브라이언 로이놀즈 (Bryan Reynolds)를 피츠버그로 보냈다고 합니다. 이번 트래이드에는 현금도 포함이 되어 있는데 피츠버그는 앤드류 맥커친의 2018년 연봉인 1475만달러중 250만달러를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하며 피츠버그는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 50만달러를 받았다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오프시즌 초반에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영입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무산이 되었는데...자이언츠라는 팀에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을 주는 앤드류 맥커친을 영입하면서 오프시즌 초반의 삽질을 어느정도 만회한 느낌입니다. 2016년에는 부진했지만 2017년에는 어느정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8년 시즌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2018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동기부여는 확실한 선수입니다. 물론 메이저리그에서 타자에게 가장 힘든 구장을 사용하는 자이언츠로 트래이드가 된 것은 아쉽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샌프란시스코가 탑 레벨의 유망주들의 희생없이 좋은 트래이드를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한때 자이언츠의 탑 유망주였던 카일 크릭을 영입하게 되었는데...2016년까지는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와 AAA팀에서 불펜투수로 뛴 선수입니다. 일단 올해 불펜투수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는데...피츠버그에서는 어떤 역활을 기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개선이 되지 않고 있는 볼넷 허용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먼저 찾아야 하겠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이 되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피츠버그는 카일 크릭을 앞으로 6년은 더 보유할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는 2016년에 자이언츠가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외야수 유망주로 지난해 A+팀에서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갖고 있는 신체조건과 툴을 경기장에서 잘 보여주지 못한다는 평가가 여전히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있는 선수인데....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인 만큼 피츠버그가 장기적으로 앤드류 맥커친을 대체할 자원으로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카일 크릭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으로 셋업맨급 불펜투수로 성장한다면 평가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앤드류 맥커친의 댓가로는 약간 부족한 댓가를 받은 것 같다는..뭐..계약기간이 1년 남은 선수이고 시장에서 외야수를 찾는 구단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피츠버그가 선택할 옵션이 많지는 않았겠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우 이번 겨울에 외야수 두자리를 보강할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일단 앤드류 맥커친으로 한자리는 보강을 끝낸 것으로 보이고....추가적으로 어떤 선수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가질지 궁금합니다. 로렌조 케인의 이름이 거론이 되기도 했는데....맥커친을 영입한 이상 로렌조 케인은 힘들 것으로 보이고...여유 자금이 있다면 멜키 카브레라나 존 제이 같은 선수를 영입하면 최선의 선택이 될 수도 있어 보이는데...뭐..메이저리그에 근접한 외야수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줄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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