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가 외국인 타자인 로저 버나디나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올해 85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로저 버나디나는 내년시즌에는 11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올해에 비해서 25만달러가 많은 연봉을 받게 되었군요. 올해 외국인 타자중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중에 한명이기 때문에 110만달러의 연봉이외에 다른 옵션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공수주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아 타이거즈에게 한국 시리즈 우승을 선사한 1등 공신이라고 할수 있는 로저 버나디나는 올해 0.320의 타율과 27홈런, 111타점, 32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초반의 부진만 없었다면 30홈런-30도루도 달성 가능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4월달에 부진했을때 다른 외국인 타자를 알아봐야 한다는 이야기도 많았는데 리그 적응을 끝낸 시점부터는 인상적인 기량을 보여주면서 다른 구단들이 로저 버나디나처럼 다양한 재능을 갖고 있는 외야수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KT가 멜 로하스 주니어를 영입한 것입니다.) 시즌이 끝난 이후에 일본 또는 미국 무대에 진출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1984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위험한 도전보다는 한국에서의 생활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선발 중견수로 출전했다가 후반에 우익수로 이동하는 일이 많았는데 김호령이 군문제로 이탈한 내년에는 주전 중견수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이도 적지 않기 때문에 구단에서 체력적인 안배를 조금 해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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