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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휠러 (Jason Wheeler), 스카우팅 리포트

KBO/KBO News

by Dodgers 2017. 11. 1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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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2018년을 함께할 외국인 투수중에 한명으로 제이슨 휠러를 영입했습니다. 꾸준하게 한화 이글스가 제이슨 휠러를 영입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는데 실제 이뤄졌습니다. 올해 젊은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서 육성하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그런 의미에서는 잘 어울리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선수들과 비교하면 수준이 낮은 것은 맞습니다.) 2017년에 잠시 LA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잠시 포함이 되었던 선수로 커리어 대부분을 미네소타 트윈스의 마이너리그 팀에서 보낸 선수입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데뷔를 했던 선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후에 지명할당이 된 것을 LA 다저스가 약간의 현금을 주고 데려왔습니다. (당시에 다저스의 AAA팀에 투수가 부족하던 시점이었습니다.) 이후에 다저스도 지명할당을 하였는데...어떤 구단도 클레임을 걸지 않아서 다저스의 AAA팀 소속 선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달만에 다시 투수가 부족했던 볼티모어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당시에 다저스는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슬롯머니를 댓가로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아직 정확한 금액에 대한 코멘트는 없습니다. 2017년을 볼티모어의 AAA팀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뛰었는데...성적은 무난합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성적이나 신체조건, 메이저리그 경험등을 고려하면 한국 프로야구팀이 관심을 가질 전형적인 선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현재는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로 이선수를 한국의 프로야구 구단에 영입하는데 전혀 걸림돌이 없는 상태입니다.


제이슨 휠러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40791

전 애리조나와 콜로라도에서 잠시 뛰었던 내야수인 라이언 휠러 (Ryan Wheeler)의 동생인 제이슨 휠러는 6피트 6인치, 255파운드의 거대한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좌완 투수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고향이 남부캘리포니아 LA 근처이기 때문에 다저스로 이적하게 되었을때 기대감이 컸을것 같은데...다저스의 유니폼은 단 한번도 입어보지 못했군요. 대학도 남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Loyola Marymount 대학을 다녔군요. 미네소타 트윈스 출신의 투수들이 갖는 특징이 90마일 언저리의 구속, 준수한 체인지업과 컨트롤인데...제이슨 휠러도 동일한 모습을 갖고 있는 투수입니다. 대학교 1~2학년때는 커맨드 불안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학년을 마친 이후에 서머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치가 많이 상승했고 10라운드 이내 지명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2학년을 마친 이후에 참여를 했던 서머리그에서는 88-93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직구를 던졌다고 하는데 대학 마지막 시즌에는 88-91마일의 공을 던졌다고 합니다. 6피트 6인치의 큰 신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좋은 각도를 갖는 공을 던졌다고 합니다. 체인지업이 두번째 구종이라고 하는데 발전하고 있는 구종으로 미래에 평균적인 구종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학시절에 꾸준하게 변화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슬라이더는 좋을때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 전체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는 구종이라고 합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8라운드 지명을 받은 제이슨 휠러는 13만 25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2012년 A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제이슨 휠러는 구속팀에서 14승을 거두면서 그해 미네소타 트윈스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로 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네소타 트윈스는 일반적으로 투수를 빠르게 승격시키는 팀이 아니었기 때문에 미네소타 트윈스 팜에서 빠른 승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2016년 미네소타 트윈스의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시선을 받았고 2017년에 메이저리그 승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6피트 6인치의 큰 신장을 활용하는 피칭을 하는 선수로 두가지 종류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88-90마일 언저리의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투심의 경우 86-89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커터와 슬라이더 중간의 공을 던지고 있는데 구속은 80-84마일 수준이라고 합니다. 투심-커터를 던지는 투수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땅볼 유도 능력이 좋은 편인데...제이슨 휠러도 비슷한 타입입니다. 80마일 근처의 체인지업을 던진다고 합니다. 일단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라서 커브볼을 던지는지 여부가 엇갈리고 있는데 커브볼은 초반에 카운트를 잡을때 사용하는 구종으로 결정구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한 구종이라고 합니다. 큰키와 높은 쓰리쿼터형태의 팔각도를 갖고 있는 선수로 경기후반까지 구속을 유지하는 피칭을 하고 있으며 좋은 주자 견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좋은 피칭 감각도 보여주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뛸 당시의 평가를 보면 미래에 5선발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인데...그런일이 올해까지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하기에는 구위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준수한 땅볼 유도를 보여줄 수 있는 구위지만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힘을 버티기는 역부족이라고 합니다. 


제이슨 휠러의 피칭 동영상:









마이너리그 리포트를 찾아보면 제이슨 휠러를 대표하는 단어가 내구성인데....올해를 제외하면 선발투수로만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156.2이닝-143.1이닝-158.0이닝-137.2이닝-169.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선발진이 강하지 못한 팀에서는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중에서 제이슨 휠러와 함께 선수생활을 했던 선수가 한명 있는데...바로 기아 타이거즈의 좌완투수 팻딘입니다. 2015년과 2016년에 미네소타의 AAA팀에서 함께 뛰었습니다. 2015년에는 팻 딘이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6년에는 제이슨 휠러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팻 딘은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서 9번의 선발 등판을 포함해서 19경기에 등판을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구위는 팻 딘이 더 좋은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네소타 팬들이 쓴 글만 봐도 기대감이 다르기는 하더군요. 물론 미국무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있고 한국 프로야구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선수는 따로 있습니다만....


젊은 선수이고 내구성을 프로에서 꾸준하게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선발투수진이 약한 한화에게 적절한 투수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그리고 한국에서 성공적인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장신의 좌완투수라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한국을 찾는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 비교해서 미국에서 보여준 실적이 부족하고 직구 평균구속이 140Km 수준으로 인상적이지 않은 것은 외국인 투수에게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1-2선발급의 활약이 아니라 3~4선발급 투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땅볼 투수인데......한화의 수비가 인상적이지 않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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