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북쪽에 위치한 워싱턴 주립대학의 우완 불펜투수인 콜비 닐리는 Pac-12 컨퍼런스 소속 대학에서 선수생활을 했기 때문에 다저스의 스카우터들에게 많이 노출이 된 선수입니다. 올해 대학에서 보여준 성적인 인상적이지 않지만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우완투수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지명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교시절부터 매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를 받았는데..대학 3년간은 기대만큼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올해 대학리그에서 27경기에 출전한 콜비 닐은 39.2이닝을 피칭했으며 6.13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저렇게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워싱턴 주립대학에서 꾸준하게 기용을 한 것은 팀에서 가장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올해 허용한 볼넷은 11개입니다. 문제는 피안타가 43개이고....그중 홈런이 5개나 된다는 점이겠죠. 일단 다저스가 불펜투수로 기용할지 선발투수로 전향을 시킬지 모르겠지만 두번의 서머리그에서는 모두 선발투수로 뛰었습니다. 직구는 88-94마일 수준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6피트 5인치, 190파운드의 마른 몸에 근육을 붙일 수 있다면 구속은 개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점 때문에 다저스가 콜비 닐리를 지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 구종은 커브볼로 70마일 중반에서 형성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불펜투수로 등판을 해서는 많이 던지지 않지만 70마일 후반의 체인지업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시점에는 모두 컨맨드가 좋지 않기 때문에 평균이하의 구종들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쓰리쿼터 형태의 팔각도를 갖고 있는 선수로 팔스윙 자체가 인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구속 발전여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1996년 3월 8일생으로 대학 3학년 선수중에서는 젊은 편에 속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와 계약을 하지 않고 대학에 남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대학의 전력 자체가 좋은 팀이 아니고 투수를 잘 성장시키지 못하는 대학이기 때문에 다저스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리고 지난 3년간 대학에서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많은 계약금을 줄 필요도 없는 선수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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