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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메릴 (Corey Merrill), 스카우팅 리포트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17. 6. 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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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레인 대학의 우완투수인 코리 메릴은 올해 4학년 선수로 지난해 드래프트에서도 지명을 받을 자격이 있었지만 지명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대학교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 다저스의 37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1~2학년때는 팀의 선발토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지난해에는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면서 피칭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선발로만 뛰었습니다. 대학교 2학년때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었다면 상당히 빠른 지명을 받았을것 같은데...4학년때 보여준 모습은 좋지 못했습니다. 2학년때는 102.0이닝을 던지면서 2.1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85.1이닝을 던지면서 5.0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성적이 문제인것이...시즌 중반까지는 좋았는데 시즌 막판에 난타를 당했기 때문에 스카우터들의 관심에서 많이 멀어진 것 같습니다.) 4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67개의 삼진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커리어동안에 삼진이 많은 선수는 아니었지만 올해는 유독 제구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선발투수로 많이 활약을 했고 6피트 4인치, 240파운드의 큰 체격을 갖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선발투수로 마이너리그팀에서 기용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올해 다저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은 코너 웡과 동일한 컨퍼런스에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익숙하겠네요. 같은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하면...직구는 일반적으로 89~93마일 수준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인상적인 싱커성 움직임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두번째 구종은 커브인데 70마일 후반에서 형성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세번째 구종은 체인지업으로 직구와 동일한 팔스윙 스피드에서 던지는 공이기 때문에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합니다. 쓰리쿼텨형 팔동작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3학년때 잠시 팔뚝 통증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래프트가 되지 않았고 선발에서 불펜으로 돌아섰던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선발로 시즌을 보낸것을 보면 수술을 받을 정도로 나쁜 케이스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고교시절에는 골프와 수영, 농구를 병행을 했던 선수로 골프쪽으로는 재능을 많이 보여주었던 선수라고 합니다. (스윙 매커니즘은 비슷하죠.) 소속팀의 코치가 이런 말을 했군요. If he pounds the strike zone, he’s going to be successful.” 결국 싱커볼 투수인만큼 낮은 스트라이크존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넣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4학년 선수이고 1994년 10월 11일생이기 때문에 아마도 프로생활을 할 생각이 있다면 다저스와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입니다. 뭐 다른 직업을 갖고 싶다면 다른 길을 찾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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