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되었던 것처럼 오늘 경기는 비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그 전날에도 비가와서 정규이닝을 다 마치지 못한체 콜드게임이 되어버렸기때문에 오늘 경기를 하지 않으리라는 일기예보를 생각해볼때 전혀 이상할게 없었습니다.
오늘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내일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는데, 문제는 수요일 경기의 선발투수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원래 수요일 선발이 헤거(Charlie Haeger)였는데, 더블헤더로 인해 하루 앞당겨 스케줄을 잡았습니다.
오늘 엘버커키의 선발투수가 순번상으로 일라이(John Ely)였지만, 코코란(Tim Corcoran)으로 바꼈다고 하더군요. 물론 엘버커키도 오늘 오마하지역의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긴했지만, 비로 인한 취소 이전에 선발투수의 갑작스런(?) 변경은 일라이의 콜업을 암시하는듯하네요.
일단은 일라이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가 아니기때문에 그를 콜업시키기 위해서는 2가지 시나리오가 예상됩니다.
첫째는 오티즈(Ramon Ortiz)를 방출하고, 40인 로스터와 25인 로스터에 포함시키는 것인데, 사실상 이 방법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이유는 쿼홍치가 복귀할 시점에 누군가를 25인 로스터에서 빼야했는데, 마침 위버(Jeff Weaver)가 단순 근육통이었는데도 그를 서둘러 DL에 올리면서까지 오티즈를 보호(?)했던 것은 (적어도 현재단계에서는) 오티즈를 버릴 생각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할 것입니다. 해서 오티즈의 DFA 후 일라이의 콜업은 현실적이 않을거 같습니다.
둘째는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15일자 DL선수가 5명이 있고, 그 중에 어스무스와 웨이드만이 실질적인 15일자 부상자선수가 아닙니다. 해서 그들 중 한명을 60일자 DL로 옮기고 일라이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킬 수가 있는데, 그렇게 된다면 25인 로스터에서도 한 명을 제외시켜야하기때문에 그럴 경우에는 최근에 다시 콜업된 링크(Jon Link)가 다시 내려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토레가 링크에 대해 스캠에서 인상적이었다고는 말하지만, 타이트한 경기상황에서 그 누구도 그를 그 순간에 내보내길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신시네티 원정때처럼 점수차이가 많이 뒤져있을 상황에서 누군가를 투수로 써먹어야된다면 굳이 링크가 아니더라도 오티즈가 있기때문에 어찌보면 잉여자원일 수도 있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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