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뷸러 (Walker Buehler), 프로 첫 선발승

 

오늘 AA팀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 우완투수 워커 뷸러가 오늘 5이닝이나 피칭을 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오늘이 AA팀에서 4번째로 선발 등판을 한 경기로 알고 있는데....70개의 투구수로 5이닝이나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삼진 6개로 상대적으로 많이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한개의 볼넷과 두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하면서 5이닝을 던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70개의 투구수중에서 49개가 스트라이크였다고 합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70%로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직구의 움직임도 좋았는지 3개의 땅볼 아웃을 잡아내는 동안에 뜬볼아웃은 한개에 그쳤습니다. 물론 오늘 프로 커리어 첫 피홈런을 허용했습니다.

 

아직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건강에 대한 별다른 리포트가 없는 것을 보면 더이상 팔꿈치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까지 마이너리그에서 33이닝을 던지고 있는데 현재 페이스를 고려하면....약 80~90이닝정도 던지고 2017년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애리조나 폴리그에 출전을 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시즌 막판에 메이저리그로 콜업해서 불펜으로 기용하자는 의견도 있다고 하는데...다저스 불펜이 그런 안습의 상황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리고 코디 벨린저가 빠른 다저스 유망주리스트의 탑은 이미 워커 뷸러이기 때문에 시즌중에 트래이드가 되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