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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밴 헤켄 (Andy Van Hekken), 스카우팅 리포트

KBO/KBO News

by Dodgers 2017. 4. 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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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인 앤디 밴 헤켄는 2012년부터 활약을 한 장신의 좌완투수로 2016년에 잠시 일본에서 활약을 하기도 했지만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시즌중에 넥센으로 다시 돌아왔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10번의 선발등판에서 6.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2012년은 한국 프로야구 구단들이 영입했던 외국인 선수들의 이름값이 갑자기 상승했던 시점이었는데...당시 기준으로 앤디 밴 헤켄은 이름값이 좋은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전형적인 마이너리그 베테랑 투수였거든요.



앤디 밴 헤켄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8903


고교 졸업반 당시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고교투수가 3라운드 지명을 받은 것을 보면 상당한 유망주였던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드래프트가 된지 1년만에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고향이 미시간이라면 트래이드를 아주 기쁘게 받아들였겠네요.) 2002년에 잠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등판 (첫등판에서 완봉승을 거두웠네요.)을 하기도 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후에는 저니맨으로 여러팀과 여러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했습니다. 일반적이라면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접고 다른 직업을 찾아보는 경우가 많은데 앤디 밴 헤켄은 2002~2011년까지 무려 10년간 aaa레벨에서 선수생활을 했습니다. 그만큼 야구에 대한 열정과 프로정신이 대단한 선수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앤디 밴 해켄이 뛰었던 구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독립리그와 멕시칸리그팀을 제외하고..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시애틀-디트로이트-애틀란타-신시네티-플로리다-캔자스시티-휴스턴으로 7개 구단이나 되는군요. 워낙 오래전의 스카우팅 리포트이기는 한데....유망주시절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찾아보면....87~90마일 수준에서 형성이 되는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움직임이 좋은 직구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도 프로 커리어를 이어가면서 움직임을 더할 수 있었던 모양입니다. 구속은 떨어졌지만...) 두번째 구종으로는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데 메이저리그급의 커브볼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세번째 구종은 체인지업인데 아직 평균이하의 구종이라고 합니다. 앤디 밴 헤켄의 가장 큰 장점은 매우 공격적인 마인드를 갖춘 선수로 타자의 몸쪽 승부를 전혀 두려워 하지 않는 점이라고 하는군요. 

1979년생으로 한국나이로 이제 39살이기 때문에 언제 무너져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투수지만 구위를 타자들을 압박하는 투수가 아니라 커맨드형 투수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넥센의 선발 한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구단들이 큰 키의 커맨드형 좌완투수들을 외국인 투수로 많이 영입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앤디 밴 헤켄의 성공인데....언제까지 성공신화를 이어갈지 지켜보고 싶네요.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고척구장이 투수들에게는 상당히 불리한 구장이라 피홈런이 문제가 될 것 같은데.....커맨드와 컨트롤이 워낙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잘 극복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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