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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LA 다저스, 트래이드

LA Dodgers/Dodgers Trade

by Dodgers 2017. 3. 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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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와 LA 다저스가 2016년 시즌 종료후에 두번째 트래이드를 성사시켰습니다. 선발투수 유망주가 필요했던 시애틀은 지난해 텍사스리그 올해의 투수였던 채이스 데 영 (Chase De Jong)을 영입했고 마이너리그에 유격수 자원이 부족했던 다저스는 좋은 운동능력을 갖춘 유격수 자원 드류 잭슨 (Drew Jackson)과 마이너리그 강속구 불펜투수 아네우리스 자바라 (Aneurys Zabala)를 영입했습니다. 양구단의 단점을 채워주는 좋은 트래이드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저스는 마이너리그팜에 넘쳐나는 우완 선발투수 자원을 활용해서 팜의 단점인 유격수와 불펜투수를 보강을 했습니다. (조 윌랜드-에릭 메지아, 잭 리-크리스 테일러.....두 트래이드 모두 현재까지는 다저스가 남는 장사를 했습니다.)


체이스 데 용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2858


드류 잭슨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95962


아네우리스 자바라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5646


최근 다저스가 우완 선발투수 자원을 시애틀에 넘겨주고 마이너리그 유격수를 받는 트래이드를 자주 하고 있는데...이번 트래이드가 3번째 트래이드입니다. 개인적으로 서로의 팜의 단점을 메워줄 수 있는 이런 트래이드 정말 좋아합니다. (유망주-유망주 트래이드를 기피하는 구단들이 많은데.....프리드먼이 다저스 CEO가 된 이후에는 이런 트래이드에 두려움이 없더군요.) 다저스 입장만 고려하면....


-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하나 더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한 선수를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시키는데 어려움이 없게 되었습니다. 


- 사실상 다저스에서는 자리를 잡을 확률이 낮았던 채이스 데 용의 가치가 최고점에 있을때 팔아서 팜 단점인 유격수 자원을 영입했다. 덤으로 팜의 단점인 스피드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 과연 컨트롤을 개선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8회 또는 9회를 맡길 수 있는 구위를 가진 아네우리스 자바라를 영입하면서 로또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다저스 팜에는 제이콥 레임과 야이셀 시에라 두명밖에 불펜투수 유망주가 없는 상황이라....


개인적으로 채이스 데 용을 위해서도 좋은 트래이드이며 다저스 팜을 위해서도 좋은 트래이드를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로우 리스크-로우 리턴 선수 한명보다는 하이 리스크-하이리턴 유망주 두명이 다저스에게 더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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