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5월 12일 마이너 소식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akira8190 2016. 5. 12. 00:24

본문

반응형

 

지난 해 다저스가 가지고 있던 국제계약 슬롯머니를 활용해서 체이스 데 영(Chase De Jong)과 함께 토론토로부터 다저스로 건너왔던 로카스트로(Tim Locastro)가 오늘 'hit for the cycle'을 기록했습니다.


2013년 토론토의 13라운드로 지명되었던 로카스트로는 같이 건너왔던 데 영에 비해 주목도가 낮은 선수이지만, 현재 12경기 연속안타를 기록중인 상황에서 자신의 타격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드레프트 이후 줄곧 2루수로 뛰면서 간간이 유격수로 출전하는 미들 인필더인 로카스트로는 하지만, 현재 뛰고 있는 리그와 나이를 고려하고 실링을 생각해봤을때 잠재적으로 다저스의 마이너에서 마이너FA가 되기 전까지 레벨의 댑스만을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실적으로 빅리그로 콜업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할 겁니다.

 

한편, 오늘 쿠카몽가의 선발투수는 홈즈(Grant Holmes)였지만, 스킵을 하면서 잠시동안 부상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전혀 부상이 없었습니다. 해서 원래는 내일 선발이었던 시에라(Yaisel Sierra)가 하루 앞당겨 선발등판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발순번을 앞당긴 것일뿐 정규적인 휴식을 한 후에 선발등판한 것입니다. 해서 홈즈의 선발등판은 내일이 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스킵됨으로써 내일은 예정된 순번인 버진스(Tommy Bergjans)가 등판하며 목요일에는 스보츠(Josh Sborz)가 등판한다고 합니다.


시즌 3번째 선발등판을 한 시에라는 이전 2번의 선발등판에서 총 9이닝을 투구하며 12개의 삼진을 잡은 것에 반해 오늘은 6이닝동안 3개밖에 잡질 못했지만, 지난 경기에서 5이닝을 투구하면서 던진 투구수(97개)와 비슷한 투구수로 오늘(94개)은 한 이닝을 더 던졌습니다.

경기를 중계했던 head-to-head 아나운서는 경기 후 시에라가 많은 삼진을 잡아내지는 못했지만, 아주 편안한 상태에서 피칭에 임했고, 플렌을 가지고 경기운영을 하는 것으로 느껴질만큼 여유로움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이는 이전 2번의 선발등판과정에서 시에라에게 찾아볼 수 없었던 느낌이었고, 적은 삼진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더 많은 스트라익을 꽂아 넣었으며, 특히 초구 스트라익 비율이 높았다는 것에 긍정적이어서 왜 다저스가 이 선수에게 30M을 투입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장 ST에서 경기에 뛰면서 리헵중이었던 게레로(Alex Guerrero)가 본격적인 리헵에 돌입하면서 오늘 경기에 3루수로 출전해서 풀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보통의 경우 첫 리헵 경기에는 지명타자로 나와서 3타석정도를 소화한 후에 교체되지만, 게레로의 경우 확장 ST에서 충분한 시간을 소비하면서 몸 상태를 체크한 상태이기때문에 첫 리헵경기부터 곧바로 수비수로도 경기에 임했고, 오늘 경기에서는 1개의 안타와 함께 도루까지 기록하면서 거의 준비가 다 된 상태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전에도 말했다시피 게레로를 올려버리면 로스터를 운영하는데 애로사항이 존재하기에 최대한 맥시멈으로 리헵을 시키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고 보니 오늘 경기에 쿠바출신이 3명이나 출전했는데, 서로간에 친밀도는 알 수가 없지만, 심적으로 조금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지않았나 싶네요.

 

개막과 동시에 엉덩이통증으로 인해 DL에 갔다가 4월말에 복귀했던 벨린져(Cody Bellinger)는 계속해서 삽질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총 11경기에 출전했던 벨린져는 멀티히트 경기가 1경기뿐인데다가 더 심각한 것은 무안타 경기가 총 9경기가 될 정도로 극심한 슬럼프중인데다가 37타수동안 12개나 되는 삼진을 당하고 있습니다.

오늘 milb에 벨린져에 관한 기사가 떴는데, 아버지가 1999년 양키스의 유틸리티로 활약하면서 당시 4살이었던 벨린져가 클럽하우스에 있었던 것을 말하면서 그때 얼마나 행운아였는지를 미처 깨닫지 못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양키스는 '코어 4'가 모두 건재하면서 '쓰리 핏'를 이룩하던 절정이 시기였기때문일테죠.

아무튼 경기로 돌아가서 벨린저는 지난 해 30홈런을 기록한 것에 대해 언론과 다저스의 팬들의 기대치를 이미 느끼고 있지만, 자신이 또 다시 30홈런을 기록할지는 모르겠다면서 다만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홈런증가보다는 삼진갯수를 감소시키고 싶어한다는군요.

지난 해 478타수동안 150개의 삼진을 당한 사실은 인지하고 있는 벨린저는 타협점을 찾고자 노력한다(Find a happy medium)면서 그렇다고해서 많은 삼진에 대해 너무 큰 걱정을 하고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부상에 대해서는 ST기간동안 아팠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시즌 시작을 위해 털사로 날아간 후 개막경기를 위해 12시간 버스를 탔는데, 그때 증세가 심각해지면서 바로 DL로 갔다고 합니다. 물론, 1달이라는 시간을 허비한 것에 대해 짜증이 나지만, 시즌은 길며, 최근 삽질에 대해서도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타격스킬이 감소된 것은 아니라면서 파워증강을 위해서는 몸무게를 떠 찌워야할 필요가 있기는 하지만, 자신은 기본적으로 라인 드라이브 히터이기에 파워가 지난 해 대비 감소한다고 할지라도 상관없으며, 여전히 라인 드라이브 어프로치를 고수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지난 해 더블 A와 트리플 A를 오가면서 등판했던 리차드슨(Dustin Richardson)을 다저스가 방출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클레임을 걸어 데려온 피엔(Casey Fien)의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함이며, 리차드슨은 결국 마이너 댑스로써도 한계점이 보이기에 미련을 버린 것으로 보여지네요.

 

어제 경기에서 GS이 포함된 7타점경기를 펼친 버듀고(Alex Verdugo)에 대해 감독인 가코(Ryan Garko)는 그가 프로페셔널할 타자이며, 항상 비디오를 보면서 상대방을 분석하면서도 타격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버듀고 본인은 매 타석마다 허투로 보내지 않고 아주 진지한 자세로 타석에 임하며 모든 공을 정타로 때려낼려고 노력중이기에 오늘같은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 것은 단지 그런날이었다면서 겸손(?)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GS을 때려내는 영상인데, 지난 해 이맘때 파워증강을 위해 레그킥을 사용하면서 삽질을 일삼을때와는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이며, 토우탭을 사용한 것은 지난 해 자신의 실책을 인정하고 자신의 몸과 벨런스에 맞는 타격자세로 복귀(혹은 미세조정)하면서부터로 시작되어 이런 흐름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