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아담스의 경우 2014년 드래프트에서 다저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지속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아마추어시절의 스카우팅 리포트가 많이 검색이 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다저스가 화이트삭스와 트래이드 협상을 할때 아마도 거론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아무래도 다저스의 새로운 프런트진은 로우 레벨 선수보다는 당장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선수를 더 선호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망주 랭킹 3위의 선수로 연말에 발표가 될 유망주 TOP 100리스트에서 76~100위 사이에 위치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1996년 4월 13일생인 스펜서 아담스는 고교시절까지 다양한 운동에 재능을 보여주던 운동선수인데 2014년 드래프트에서 고교 투수들이 저평가를 받으면서 2라운드까지 밀렸고 이선수를 지명하는 행운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누릴수 있었습니다. 올해 A팀과 A+팀에서 활약을 한 스펜서 아담스는 9이닝당 1.3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안정적인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올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했습니다.) 고교시절에는 93~95마일 수준의 직구를 종종 던지기도 했지만 올해 A팀에서 보여준 구속은 주로 89~91마일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고교시절보다 많은 이닝을 던지는 프로무대의 체력적인 한계를 느낀것 같다고 합니다. (여전히 6피트 3인치, 171파운드로 매우 마른 몸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핀포인트 제구력을 바탕으로 원하는 구석구석에 직구를 찔러 넣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막대기성 직구로 좀 더 무브먼트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좌타자를 상대할때 던질 수 있는 확실한 변화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고교시절에 그의 슬라이더는 종종 플러스 등급으로 평가를 받았는데 프로에서는 그때만큼의 파워 슬라이더를 던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체인지업은 평균적인 구종이 될 수 있는 포텐셜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경기중에 좀 자주 던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구위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는 고교시절보다 감소한 것으로 보이는데...아무래도 무리해서 구속을 끌어올리는 것보다는 일단은 커맨드에 의미를 둔 피칭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매우 마른 체형에 근육이 붙는다면 구속은 개선될 여지가 있을테니....(실제 그런 일이 일어날지는 의문이기는 합니다만....) 마이너리그에서 구속을 1~2마일 정도 향상을 시킬 수 있다면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 3~4선발 투수 자원이 될 수 있을것 같다고 하는데....2016년 시즌은 A+팀에서 시작할것 같다고 합니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탬파베이 시절부터 커맨드를 갖춘 투수 유망주를 선호했기 때문에 이선수에게도 관심을 보였을것 같은데.....아무래도 메이저리그까지 승격이 되는데 3년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다른 유망주를 받아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화이트삭스가 언제든지 유망주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하는 구단인 만큼 다저스와 다른 선수를 놓고 미래에 트래이드 협상을 한다면 스펜서 아담스가 포함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스펜서 아담스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다저스가 트래이드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제이크 오도리지의 마이너리그 시절 스카우팅 리포트와 매우 유사한 편이니.....(제이크 오도리지의 마이너리그시절 평가와 비교하면 운동능력은 스펜서 아담스가 낫고 구종의 다양성은 제이크 오도리지가 더 낫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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