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쿠바 탈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쿠바의 2루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결국 쿠바를 탈출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미국에서 뛰기 위해서 쿠바를 탈출한 것인데...탈출 시점이 좀 아쉽기는 합니다. 이제 쿠바를 탈출했기 때문에 제 3국의 국적을 얻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자유계약선수로 인정을 받는데 6달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따라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완전한 자유계약선수로 인정받는 시점은 이미 정규시즌이 시작한 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좋은 계약을 이끌어 내기는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올해 27살이고 쿠바리그에서 5시즌이상을 뛰었기 때문에 완전한 자유계약선수로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을 할 수 있게 된 점은 장점이지만 지난시즌 출장 정지 처분을 당하면서 경기 경험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는 점은 또 단점으로 작용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가 된 선수로 평가를 하고 있는데 매우 우수한 컨텍능력과 볼넷 생산능력을 갖춘 2루수로 메이저리그에서 2번타자로 적절한 선수라는 평이 다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파워툴을 기대할 수 없고 스피드와 수비력은 2루수로 평균이하라는 평이 많기 때문에 몇몇 구단들은 선호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선수 본인은 아마도 다저스가 헥터 올리베라에게 해준 계약을 본인 계약의 기준점으로 협상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올리베라에 비해서 장타력은 떨어진다는 평이 많기 때문에 글쎄요.....
근래에 다저스가 쿠바 선수들을 다수 영입을 했고 다저스가 이번 겨울에 보강하길 원하는 포지션중에 하나인 2루수 자원이라는 점 때문에 다저스가 자주 링크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조직내에 호세 페라자라는 확실한 2루수 유망주가 존재하고 프리드먼 사장이 중요시하는 수비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는 선수라면 다저스가 공격적으로 영입에 나서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에이전트쪽에서는 몸값을 올리기 위해서 다저스를 적극 활용하고 싶겠지만....(개인적으로 이선수의 몸값이 아주 저렴하다면 모르겠지만...다저스가 적극적으로 이선수의 영입에 나설 이유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 뭐 모르죠. 헥터 올리베라처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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