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2016년 감독이 확정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 벤치 코치를 했던 데이브 로버츠로 결정이 난 모양입니다. 선수시절부터 좋은 리더쉽을 보여주면서 미래에 감독이 될 선수라는 평을 얻었던 로버츠인데...생각보다 빠르게 감독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LA 다저스라는 위험 천만한 팀의 감독이 되었군요. 다저스의 새로운 프런트가 새로운 인물을 원한다고 알려져 있었는데...데이브 로버츠도 충분히 신선한 인물이라고 평가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게이브 캐플러가 너무 파격적인 선택이었던 것이고....
UCLA 대학 출신이며 다저스에서도 선수 생활을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LA 정서/다저스에 녹아드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군요. 그리고 매우 젊은 감독이고 선수들과 소통이 좋은 코치였기 때문에 고액 연봉자들이 많고 다양한 인종, 다양한 세대가 존재하는 다저스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데 적합한 사람이 선택이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게이브 캐플러가 감독이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을 했는데..아마도 구단 높은신 분들은 어느정도 코치 경험이 있는 데이브 로버츠를 선호했던 것 같습니다. A팀 감독 한시즌을 한 사람에게 메이저리그 감독을 맡기는 것은 사실 너무 위험할 수도 있는 선택이니....일단 데이브 로버츠의 첫번째 감독시즌이기 때문에 따로 선호하는 코치들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한시즌 보내면 데이브 로버츠의 성향이 어느정도 보이겠죠. 그동안 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 벤치 코치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장타를 선호하기보다는 강력한 투수진을 바탕으로 지키는 야구를 선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타선들도 프리드먼 단장이 수비력이 좋은 선수를 선호하는 것처럼 로버츠도 비슷한 성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며 2015년보다 강력한 불펜을 구축하는 것을 제 1의 목표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미 라소다이후로 매해 다저스의 감독들은 해임설에 시달리는데 제발 데이브 로버츠가 잘 해서 오프시즌 시작을 감독 교체 루머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매해 시즌 끝나면 감독탓하는 것도 지겹다는.......올해 44살이니....딱 20년만 다저스 감독하고 타미 라소다처럼 얼굴이 되어 주길.....뭐 20년동안에 월드시리즈 우승 4~5번만 하면 아무도 뭐라고 하지 못할듯...ㅎㅎㅎㅎ
추후에 나온 기사를 보니 신임 감독이지만 3년 보장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1년 옵션도 포함이 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느낌상...2016-2017년 시즌을 보장 받겠지만 2018년시즌은 이전 두해의 실적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겠네요...
Arbitration-eligible players (23) | 2015.12.03 |
---|---|
LA 다저스, 마이너그 계약 소식 (0) | 2015.11.27 |
LA 다저스, 찰리 컬버슨 (Charlie Culberson) 영입 (0) | 2015.11.22 |
사흘간의 소식 (36) | 2015.11.18 |
LA 다저스, 마이너리그 FA (19) | 2015.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