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마이너리그 선수 영입

LA 다저스가 두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보강을 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뭔가 기여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고...그냥 마이너리그 뎁스 보강용으로 보면 될것 같습니다. 뭐...마이너리그에서도 주전급 선수로 뛰기 힘들어 보이기는 합니다만...

LHP Dustin Richardson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46990

더스틴 리차드슨은 잠시 메이저리그 경험을 쌓기도 했던 좌완 불펜투수인데 지난 2년간 AAA팀에서 보여준 성적을 보면 처참한 수준입니다. 다저스가 지난 겨울에 몇몇 좌완 불펜투수를 영입한 것을 고려하면 이선수가 AAA팀에서 뛸 자리가 있을지 의문이 들기는 하네요. 신체조건이 좋은 좌완투수였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시절에 약간 주목을 받기도 했었네요. 가장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뛴 것이 2010년입니다.

C Ralph Henriquez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33570

포수 자원으로 영입한 선수입니다. 지난 2~3년간 거의 주전급 선수로 뛰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무슨 의미로 영입했는지 의문이기는 합니다. 당장 스캠에서 마이너리그 투수들의 공을 받아줄 포수가 부족해서 알바로 영입한 것인지...2005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선수지만 어느 한해도 계약금에 맞는 활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고졸 포수를 상위 라운드 지명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선택인지를 보여주는 결과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다저스의 AA팀이나 A+팀의 백업 포수로 활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