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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2번째 야유를 듣다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5. 1. 2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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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은 이미 접했는데, 미루고, 잊어버리다가 이제서야 생각나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이틀전 포머-다저스 외야수였던 캠프(Matt Kemp)가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NBA LA 클리퍼스의 홈경기에 모습을 드러냈었습니다.

 

이에 경기장 상단에 달린 스크린에 그의 모습을 비춰주면서 영상 하단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야수'라고 표기되었고, 관중들이 일제히 야유를 보냈습니다.

 

본인이 원해서 트레이드된 상황이 아니었지만, 'Team Dodgers'를 좋아하는 LA팬들은 이제는 '거리두기를 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네요.

 

결론부터 말해서 이틀전 야유는 처음 야유보다는 심한게 아니었습니다.

 

 

가장 먼저 야유가 나온 것은 크리스마스 시즌쯤에 벌어진 역시 NBA LA 클리퍼스의 홈경기에서 나왔는데, 당시 캠프는 파즈로 트레이드된지 1주일정도 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이 이틀전 스테이플스센터 전광판에 나온 모습이고, 2번째 사진이 지난 해 말에 트레이드된 직후 스테이플스 센터를 방문했던 모습이었습니다.

 

익히 알려진대로 캠프는 가깝게 지내는 CP3(Chris Paul)의 응원과 농구경기를 보기 위해 오프시즌마다 자주 이곳을 찾았는데, 트레이드도 되고, 야유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캠프가 이곳을 찾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좀 찡하네요.

 

그리고 흔히들 알고 있는 LA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코비(Kobe Bryant)는 다저스를 공식적으로는 응원하지만, 오랜기간 애너하임의 팬이었으며, 다저스와는 단지 'business relationship'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닙니다.

 

 

확인되지 않은 소스에 따르면 다저스 프런트 오피스의 사람들과 보라스(Scott Boras)가 어제 LA의 한 레스토랑에서 모임을 가졌고, 이 모임은 대략 5~6시간정도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모임에 참석한 인물이 보라스가 맞는지, 그리고 다저스쪽 관계자가 맞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고 있지는 않다고 하는군요.

 

현재 다저스는 늦은 이닝의 불펜을 여전히 찾고 있는다는 루머가 도는 가운데,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는 선수가 K-rod(Francisco Rodriguez)입니다.

 

다저스의 프런트가 친(親) 세이버적인 성향으로 바뀌었는데, 비(非) 세이버적인 선수인 K-rod가 과연 다저스에 올지도 지켜봐야할 대목이 아닐까 싶네요.

 

한편, 확인되지 않은 이 소스를 접한 다른 팀 관계자에 따르면, 보라스에 대해 '그는 (선수)홍보를 멈추질 않습니다. 정말인지 집요한 구석까지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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