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이 아니면 트래이드를 원하는 안드레 이디어 (Andre Ethier)

다저스의 외야수인 안드레 이디어가 LA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의 입장을 다시 한번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일단 주전으로 뛰고 싶다고 합니다. 따라서 다저스에서 주전 외야수로 뛸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다른 팀으로 트래이드를 시켜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는군요. 구단에 공식적으로 트래이드를 요청한 것은 아직 아니지만 본인은 팀 승리가 기여할 수 있는 역활을 하고 싶다고 하네요. 

안드레 이디어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16205

트래이드가 가능했다면 이미 다저스가 트래이드를 시켰을것 같은데....내년시즌에도 벤치 멤버로 시즌을 보낼 생각이 없다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014년 시즌에는 모두 78경기에 선발 외야수로 출전을 했습니다. 곧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시작하기 때문에 구단에 압박을 넣는 인터뷰를 한 것이라고 보면 될것 같은데.....지난해/올해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과연 이디어를 주전으로 고려할 팀이 있을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시즌이 끝난 이후에 계속해서 다저스의 외야수를 트래이드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실제 안드레 이디어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는 한번도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아직 클러치 능력은 있는 타자라고 보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쓰는 팀 소속으로 뛴다면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현재 외야수를 구하고 있는팀중에서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쓰는 팀은 별로 없어 보이네요. 현실적으로 마카키스를 잃은 볼티모어에게 이디어를 넘길 수 있다면 최선으로 보이기는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