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터 무브

룰 5 드레프트 전에 40인 로스터를 추가할 수 있는 마지막날이었습니다. 해서 방송사 사이트에서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각 팀들의 40인 로스터채운 것에 관한 이야기가 많을 겁니다.

다저스는 예상대로 잭 리(Zach Lee), 리드(Chris Reed), 쉐블러(Scott Schebler)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시켰습니다.

다음 달 8일부터 열리는 윈터미팅의 마지막날(그니까 11일)에 열리는 룰 5 드레프트에서 선수를 타팀으로 빼앗기지 않기 위해 40인 로스터에 집어넣는데, 기준은 간단합니다.

고딩출신은 드레프트된 해를 포함해서 5년이 되면 룰 5 드레프트 대상자 자격이 주어지며, 대딩은 4년입니다.

잭 리는 2010년 다저스의 1라운드 고딩이었습니다. 해서 이번에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고, 리드의 경우 2011년 다저스의 1라운드이지만, 잭 리와 달리 대딩이기때문에 자격대상이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다저스는 오넬키 가르시아(Onelki Garcia)를 DFA시켰습니다. 가르시아는 빠르게 시삭스가 클레임을 걸어서 데리고 가버렸습니다.

2012년 다저스 3라운드로 뽑힌 가르시아는 다른 여타의 쿠바선수와 달리 망명을 미국으로 해버리면서 전미 드레프트자격이 주어지게 되었는데, 많이 알려졌다시피 다저스가 2011년 드레프트에서 리드 대신에 가르시아를 1라운드로 지명할려고 했지만, 내부토론을 거쳐 결국 리드가 1라운드로 뽑힌바 있습니다.

가르시아는 빠르게 마이너를 통과하면서 2013년 9월에 다저스로 콜업되었는데, 올해 2번의 수술(무릎 & 어깨)로 인해 가치가 많이 하락하면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건강하기만 하다면 90마일 초중반대의 페스트볼과 파워커브를 보여주지만, 커맨드가 막장인데다가 loogy로 살아남기에 어려운 레퍼토리(보통의 loogy의 경우 페스트볼 & 슬라이더콤보)를 지니고 있기때문에 다저스가 결단을 내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리하여 다저스의 40인 로스터는 총 39명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