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결코 일어날리 없는 일인 야시엘 푸이그와 맷 캠프 트레이드

LA Dodgers/Dodgers News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0. 17. 11:30

본문

반응형


앤드류 프리드먼이 팀 운영을 맡으면서 그의 템파베이 시절 성향상(특히 최근 쉴즈와 프라이스 트레이드로 더욱 당연하듯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누가봐도 트레이드 대상인 선수 즉 트레이드 협상에서 많이 불리한 선수를 내보내는 것보다 다른 팀들도 탐낼만한 선수를 트레이드 하려고 할 것이다란 이야기들이 국내에서 심심치않게 나오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는 그 선수들이 바로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벤치에 앉으면서 찌라시 루머가 한번 휩쓸고 가기도 했던 야시엘 푸이그 그리고 후반기에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린 맷 캠프입니다. 트레이드 가치로 보면 어느 팀이든 탐낼만한 팀 프렌들리 장기계약이 되어있는 푸이그가 후반기 Kemvp 모드였다고 해도 나이면에서 남아있는 고액 계약면에서나 한정된 팀만 영입이 가능한 캠프를 압도하는데요. 다저스 입장에서 보면 푸이그는 공백을 피더슨과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를 대가를 얻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캠프는 이시어와 크로포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봉 보조를 덜하면서 보낼 수 있기에 금액적 유동성을 더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저스가 야구계에서 가장 영리한 사람중 한명인 프리드먼을 데려온 이유는 당장 파격적인 트레이드로 팀 변화를 주려는 것이 아닌 매년 가장 유력한 우승 컨텐더팀을 만들기 위한 장기적 포석이며 이번 겨울 같은 선수를 트레이드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더 나은 좀 더 합리적인 딜을 위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현 상황에서 푸이그와 캠프를 내보내는것이 다저스에 더 득이 될 수 있느냐 문제는 현 상황에서 어렵지 않게 트레이드로 더 얻을 수 없다란 결론으로 이어지기에 영리한 프리드먼이 더더욱 이들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디비전시리즈 탈락의 책임을 푸이그에게 묻는건 그보다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한 선수를 찾는 것보다 못한 선수를 찾는 것이 더 쉽기에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이며 지난 2년간 전체 6위인 152  wRC+ 푸이그를 16시즌까지 2년 1342만불로 쓸 수 있고 서비스타임 3년을 채운 이후 기존 남아있는 2년 계약인 1742만불을 버리고 연봉 조정으로 갈 수 있는 옵트아웃을 쓴다해도 다저스는 그 금액이 전혀 비싸게 느껴지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푸이그 트레이드는 푸이그를 내보내는게 아쉬움이 덜 느껴질만큼의 다른 포지션(아마도 선발) 대가를 받아야 된다는 이야기인데 그런 매력적인 제안이 들어올지는 의문입니다.


 30살 내년시즌부터 35살이 되는 19시즌까지 5년 1억 700만불 계약이 남아있는 캠프는 푸이그와 달리 과연 지금 트레이드 하는게 다저스가 그를 쓰는 것보다 더 현명한 선택일까에 대한 고민이 될텐데요. 간단하게 올 후반기가 플루크성이냐 아니면 캠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걸음이였냐를 놓고 어느쪽이냐를 저울질 해보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건강해진 캠프의 활약이 짧은 기간이었다면 전자쪽으로 손을 들어주는 이도 적지 않았겠지만 그 기간이 검증하기에는 충분할정도로 길었고 경기를 치룰수록 점점 달아올랐다란 점에서 굳이 다저스 팬이 아니더라도 대다수의 칼럼리스트들이나 스카우트들은 후자쪽으로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이야기는 간단해진게 캠프의 가치가 올랐다고 해봐야 닥치고 페이롤을 줄이는게 아니라면 캠프를 보내서 얻을 수 있는 대가도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에서 왜 보내겠느냐로 결론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