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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가 말하는 현재 다저스 전력 & 소식 이모저모

LA Dodgers/Dodgers News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0. 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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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분석가이자 소속팀이라고 팔이 안으로 굽는 일이 없는 잭 그레인키가 현재 다저스 전력을 평가했습니다. 지난 몇달 놀라운 경기들을 해왔던 우리 팀은 적어도 지금당장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가진 팀중 한팀이라고 생각하며 수비력도 매우 훌륭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투수진은 약점인데 그건 1년내내 문제가 됐던게 아닌 지금 당장 이야기이며 이 나머지 부분을 팀은 잘 채워나가려고 얘쓰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매팅리의 투수 교체타이밍(1차전 경기장 체감온도가 40도가 넘었는데 커쇼를 너무 길게 끌고 간게 아니냐 등등)을 두고 말들이 나왔었는데요. 오늘 그레인키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올라온 J.P. 하웰이 어제 딱 교체타이밍이였던 카펜터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그런 가정으로 인한 비판은 덧없다는게 경기로 나와버렸습니다. 결과론으로든 뭐든 감독이야 경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는 자리이기에 말이 나오지 않을 수는 없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매팅리는 적어도 비상식적인 운영을 하고 있지 않으며 상식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요. 1,2차전과 달리 만약 3,4차전에서 류현진과 하렌(4차전 하렌은 등판하지 않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지라)이 등판한다면 여기서는 리스크가 크더라도 과감한 결정(이미 류현진이 경기초반 실점하면서 흔들리면 하렌을 롱릴리프로 쓸거라는 이야기는 계속 나오고 있죠)을 내려야 할 순간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여기서 어떻게 하느냐를 지켜볼 필요는 있습니다.


 카디널스는 8월 데드암 증상이 있었던 아담 웨인라이트를 4차전에 쓸 생각이 아예 없지만 다저스는 커쇼를 쓸 수도 있다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디비전시리즈에서 3일 휴식후 시리즈가 2승 1패일때 홈에서 4차전 등판 6이닝 2실점(무자책) 피칭을 했던 커쇼지만 카디널스 상대로 지난해와 올해 2경기에서 부진했던지라 다저스가 부담되는 선택일 수도 있는데요. 4차전 선발 등판 예정인 하렌이 정상적인 사흘전인 오늘 불펜 피칭을 했기에 결국 4차전 누굴 선발 등판시키느냐 결정은 아무리 빨라도 3차전 이전 인터뷰에서나 거의 3차전 경기가 끝나고 나서야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엘리스가 충격의 1차전 패배후 팀메이틀들을 모아서 최악의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되살아났었는지를 상기시키는 정신적인 리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엘리스지만 이번 시리즈 1,2차전에서 9타석 8타수 5안타 2루타(1) 1홈런 2타점 1볼넷으로 타석에서도 다저스 누구에게도 성적이 뒤지지 않는데요. 커리어 플옵 12경기에서 11경기 출루하며 통산 .385 타율과 2루타(5) 3루타(1) 2홈런 5타점으로 추남인 엘리스는 현재 타석에서 더 나은 감을 갖고 들어서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매팅리 감독도 더 나은 스윙을 보여주고 있으며 상대팀이 자신을 어떻게 상대할지 포수인지라 잘 알고 있기에 더 편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지옥문이 열리며 빨려들어가고 있었던 동점 홈런 허용및 아웃 카운트를 오늘 단 한개도 잡지 못하고 좌타자 3명에게 3연타를 맞았던 J.P. 하웰이 캠프에 대해서 그를 사랑하며 뽀뽀라도 해주고 싶었다고 인터뷰했습니다. 바닥을 찍었던 심정이 캠프의 홈런으로 최고조까지 올라갔다는 하웰은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였다고 표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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