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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유리베없이 포스트시즌을 준비할까?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4. 8. 19.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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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베(Juan Uribe)가 지난 금요일 경기에서 햄스트링으로 경기에서 빠졌을때, 다저스팬들은 'OMG! 또야? 왜?'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유리베는 지난 5월 8일 비슷한 부위의 햄스트링부상을 당했고, 몇 일 휴식 후 경기에 출전했다가 20일날 다시 햄스트링이 도져서 DL에 갔고, 거기서 5주를 보낸바 있다.

토요일 경기전에 메팅리(Don Mattingly)는 유리베의 DL가능성을 확인시켜줬지만, 그때만큼의 시간이 소요될 것은 아니라는 긍정의 소리도 했다.

"오늘은 조금 나아졌습니다. 5월 8일 처음으로 햄스트링을 다쳤을때와 같았고, 그때는 5~6일 정도를 휴식 후 다시 경기에 출전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 회의를 거쳐서 그를 DL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더 심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그때는 처음 부상(5월 8일)당한 후 몇 일 휴식을 취한 후에 몇 경기를 뛰다가 결국 30일을 못나오게 되었어요. 해서 그런 일이 또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예방차원으로 DL에 올렸습니다."

"유리베의 부상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라고 한다면, 우리가 예측했을때 그는 2주 정도 휴식을 취한다면 준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그 사이에 우리는 몇 번의 휴식일도 있기때문에 사실상 한 12경기 정도만 빠진다고 생각됩니다."

그래. 메팅리가 말하는 것은 긍정적인 면만 봤을때이고, 다저스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에 돈내기를 자신있게 걸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리베는 정규시즌 6주를 빠질 것이라는 것을.....

하지만, 6주동안 회복을 갖는다고 할때 라인업에 다시 복귀할 수 있을까? 확실한건 유리베는 생각보다 여유롭게 회복을 하고, 마이너리헵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마이너리그는 9월 1일에 끝이나기 때문이다. 물론, 메팅리는 리포트들에게 확실한 언급을 주진않았지만, 인터뷰과정속에서 메팅리는 '확실한 단어'보다 더 확실한 액션을 취하기도 했었다.

경기 전 인터뷰가 끝난 후 메팅리는 1루에서 내야수들의 송구훈련을 했으며, 현재 사근부상으로 DL에 있는 헨리(Hanley Ramirez)가 3루 훈련을 했다. 유리베가 남은 정규시즌에 못돌아오고, 로하스(Miguel Rojas)가 헨리보다 유격수 수비에서 더 낫다는 것을 입증했기때문에 다저스는 헨리가 DL에서 복귀한다면 그를 3루로 옮기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을것이다.

물론, 메팅리는 유리베의 DL기간동안 헨리가 3루로 옮긴다는 말을 하질 않았지만, 일반적인 생각에 괜찮은 생각처럼 보일 것이다. 헨리는 풀시즌을 3루수로 보낸 적은 없지만, 지난 WBC에서 3루수로 뛰기는 했었다. 그리고 헨리는 그 토너먼트에서 손가락이 골절되어 지난 해 다저스의 첫 2달동안 나오지도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헨리가 3루로 간다는 것은 어쩌면 헨리에게 좋은 징조일지도 모른다. 그 포지션은 유격수만큼 많은 레인지가 요구되지 않는 곳이기때문이며, 많은 다저스팬들이 언급했다시피 헨리의 유격수 레인지는 지난 2시즌동안 상당히 감소되었으며, 에러도 범했다. 헨리는 올시즌 현재까지 유격수로써 가장 많은 12개의 실책을 저질했으며, 이 실책중에 상당수가 송구에러였다. 그는 329번의 수비기회에서 한숨나올만한 .964의 필딩율을 기록했다. 많은 야구팬들이 알고 있다시피 3루수는 유격수에 비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며, 1루로 송구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도 가지고 있는 편이다. 해서 이론적으로만 된다면 헨리의 에러갯수가 줄어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저스는 터너(Justin Turner)를 유리베가 돌아오기전까지 3루수로 돌리고, 휴식일날 바니(Darwin Barney)를 출전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터너는 유틸리티/핀치히터로써 .304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기때문에 건강한 헨리보다 더 많은 장타를 때려낼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헨리가 DL로 부터 실질적으로 언제 돌아 올 수 있을까? 분명, 사근부상은 한 달에서 그 이상이 소요되는 것인데, 메팅리는 유독 심하게 긍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전 긍정적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제가 볼때 헨리는 아주 잘 회복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는 금요일 경기전에 무엇인가를 하기도 했었어요. 제가 볼때 헨리는 DL복귀날 바로 돌아올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제 눈엔 긍정적으로 보여요."

남은 기간동안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몰라도 확실한 것은 하나 있다. 그건 다저스가 아주 약간만 여유로운 4.5경기 리드를 하고 있다는 것이며, 앞으로 남은 경기는 37경기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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