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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마이너 소식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akira8190 2014. 7. 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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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엘버커키에서 리헵 이후 이상이 생겨 리헵을 중단했던 엘버트(Scott Elbert)가 오늘 쿠카몽가에서 리헵을 재개했습니다.

8회에 경기에 나온 엘버트는 내야 뜬공 & 땅볼 & 외야뜬공으로 이닝을 마무리지었는데, 공은 10개밖에 던지질 않았습니다.

엘버트가 setback된 것은 팔이나 어깨쪽이 아니라 발가락쪽의 부상이었기때문에 큰 걱정이 되질 않았고, 여전히 어깨쪽 리포트에는 (현재까지) 아무런 말이 나오고 있지않습니다.

엘버트의 리헵 복귀는 한편으로 다저스가 결정의 시간이 다가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CBA규정에 따라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30일 이상의 마이너 리헵을 할 수가 없습니다.

마이너 옵션이 없는 엘버트이기때문에 다저스는 그를 18일에 DFA시키던지, 로스터에 올리던지 결정을 해야합니다.

물론, 리헵과정에서 엘버트가 발가락에 문제가 생겨 setback되었기때문에 저 룰에는 위배되지는 않고, 약간의 시간을 더 벌었다고 밖에 할 수 없겠고, 결정의 시간이 조금 늦춰진 것밖에 없을 것입니다.



어제 홈런을 기록한 시거(Corey Seager)는 미네소타에서 열리는 Futures Game에 참가하는데, 자신의 큰 형(Kyle Seager)을 올스타전에서 만나기를 희망했는데, 다저스가 시거의 이런 부탁을 허락했다고 합니다.

해서 시거는 현지시간으로 화요일까지 미에나폴리스에 머물 것이라고 하는군요.

오늘 경기에서는 5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는데, 상대팀(Lancaster)이 시거에 대항하여 시프트 수비를 펼쳐 우측으로 3명이 있었지만, 시거는 그 타석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습니다.

이 2루타는 시즌 34번째 2루타가 되면서 CAL 1위를 여전히 지키게 되었습니다.

귀 복합 수술 이후 어제 첫 리헵을 했던 게레로(Alex Guerrero)는 오늘도 경기에 나섰습니다.

여전히 DH로만 나왔는데,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는군요.

또한, 어깨가 아파서 애리조나로 갔던 벨링거(Cody Bellinger)도 오늘 처음으로 리헵경기에 나왔습니다.

2라운더인 버듀고(Alex Verdugo)는 시즌 2번째 홈런을 기록하면서 최근 계속해서 타율을 끌어올리면서 오늘경기를 통해 .296/.385/.519가 되었으며, 54타수동안 2개의 삼진(8BB)와 2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 국제 드레프트에서 다저스 내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받은 티라도(Lucas Tirado)는 상당히 거친가봅니다.

48타수동안 삼진을 무려 22개나 당하고 있으며, 볼넷을 고작 6개뿐입니다. 대략적인 수치상으로 2타수당 1개꼴이라는건데...아무리 어린 선수(96년 11월생)라지만, 너무 심하다는 생각뿐이네요.

스위치 히터인 홀랜드(Malcolm Holland)가 좌타석을 포기한다고 합니다.

워낙 타율이 낮은(하지만, 그걸 상쇄시킬만큼 좋은 출루율과 엄청난 도루성공률) 선수이기는 하지만, 올시즌 좌타석에서 .188/.343/.236을 기록중이기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린듯 합니다.

그렇다고 우타석이 뛰어난 것도 아닙니다. 우타석에서 올시즌 .193/.254/.228입니다.

아마도 좌타석에서의 삽질이 잔상이 되어 우타석에서도 침범한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올해도 여전히 타율대비 1할 이상을 더 뽑아내는 출루율과 도루성공률(30도루/6실패)을 기록중입니다.

드레프트될 당시 로건 화이트로부터 디 고든(Dee Gordon)의 운동능력이 연상된다는 말이 나왔던 홀랜드인데, 아직까지는 괜찮은 나이(92년 6월생)이기때문에 컨택이 향상될 여지는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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