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쿠바 출신의 유격수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를 AAA팀으로 내려보내고 미구엘 로하스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켰습니다. 아무래도 유격수 수비에만 특화된 아루에바레나를 백업 내야수로 쓰는 것보다는 유격수-2루수-3루수 수비가 가능한 전천후 유틸리티 내야수인 미구엘 로하스를 백업 내야수로 쓰는 것이 더 수비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서 주전으로 뛸 기회를 더 주는 것이 선수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는 것도 반영이 된 결정으로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 마이너리그 FA인 미구엘 로하스를 영입하는 조건중에 하나가 데드라인까지 메이저리그로 콜업해 준다는 조건이 들어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좀 뜬금없는 메이저리그 승격이라 그런 이유가 아니라면 승격의 이유를 설명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아마도 후안 유리베가 돌아오기전까지는 백업 내야수로 출전하는 로하스를 자주 볼 수 있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