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쇼케이스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카우터들의 눈을 사로 잡았던 브라이스 몬테스 디 오카은 지난해 봄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유망주 가치가 많이 떨어졌던 선수라고 합니다. 하지만 올봄 토미 존 수술을 받은지 1년만에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드래프트 가치를 다시 끌어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6피트 7인치, 265파운드의 거대한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브라이스 몬테스 디 오카의 직구는 최고 97마일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지 1년이 되는 4월 11일날 등판을 해서 35개의 공을 던졌는데 직구가 94~97마일 사이에서 형성이 되었고 일주일 후에 45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날은 92~96마일 수준에서 형성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일단 직구 구속은 토미 존 수술 이전의 모습을 찾은 상태지만 아직 변화구나 경기 감각은 떨어진 상태라고 합니다. 11-5시 커브볼은 결국 슬러브 형태의 공이 될 것으로 보이며 간간히 던지는 체인지업은 아직 꾸준함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합니다. (커브볼도 커맨드는 평균이하라고 합니다.) 드래프트 직전까지 현재의 구위와 구속을 보여준다면 아마도 미주리 대학에 진학하는 일은 없을것 같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