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피네간 (Brandon Finnegan), 스카우트 리포트

텍사스 크리스티안 대학의 좌완투수인 브랜든 피네간은 지난해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0승 8패를 기록했지만 좋은 구위를 보여주면서 2014년 드래프트 좋은 순번에서 지명을 받을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고교 졸업반 당시에는 45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3년이 지난 현재는 늦어도 샌드위치픽을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합니다. 5피트 11인치, 185파운드의 작은 신체 조건을 갖고 있는 것이 단점이지만 93~95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그의 직구는 대부분의 타자들의 방망이를 돌려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90마일 후반까지 구속이 나온다고 합니다.) 

지난해 서머리그와 미국 대표팀에서 슬라이더를 발전시키면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는 체인지업과 함께 피네간이 던지는 변화구라고 합니다. 작은 신체조건과 부드럽지 못한 투구폼 때문에 미래에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은데 만약 불펜투수가 된다면 90마일 후반의 강속구를 던지는 마무리 투수가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직구-슬라이더 콤보는 충분히 매력적인 구종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