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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마이너 소식

LA Dodgers/Dodgers Minor

by akira8190 2014. 4. 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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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게레로(Alex Guerrero)가 현지시간으로 토요일인 오늘 엘버커키 로스터에 합류했습니다.

일단 오늘 경기에는 뛰지 않았지만, 감독인 베리힐(Damon Berryhill)에 따르면 내일부터는 경기에 참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게레로의 합류로 인해 엘버커키쪽에는 현재 다저스의 부단장 겸 선수개발 담당인 디 존 왓슨(De Jon Watson)이 가있는 상태인데, 전체적인 그의 상태와 발전상황을 체크할려고 한다는군요.

일단은 오랫동안 뛰지않았기때문에 경기감각을 되찾는게 먼저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2루수로 뛸 수 있는지를 지켜볼 생각이라고 하는군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현재로는 게레로가 다저스로 언제 콜업될지에 대한 타임테이블은 설정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다저스의 2루에는 고든(Dee Gordon)이 잘 해내고 있으며, 터너(Justin Turner)가 백업으로 잘 받쳐주고 있기때문입니다.

게레로는 포지션 컨버전에 대해 어떤 문제점도 없다고 합니다. 이미 컨버전은 발생한 상태이고, 2루에서 편안함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다만, 더 편안함을 갖기 위해서 반복적인 훈련(혹은 경기 출장)으로 더 완벽해져야하는게 남아있다는군요.

일단은 엘버커키에서 생할하면서 미국생활에 익숙해져야하고 언어(현재는 라틴어만 할 수 있다는군요)와 포지션 컨버전문제도 익숙해지려고 하고 있답니다.

디 존 왓슨은 스프링 캠프를 통해서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컷오프같은 플레이나 반복적인 2루 수비, 경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게레로를 위해서 풀-타임 통역사가 게레로의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를 위해 돕고 있으며, 영어수업도 병행하고 있는데, 영어수업은 아침이나 저녁에 이뤄진다는군요. 이는 그날 경기가 어디에서 할지에 따라 수업스케줄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팀이 이기던 지던 항상 잘해내고 있는 피더슨(Joc Pederson)은 이번 시즌들어 줄곧 2번타순에서만 배치되고 있습니다. 지난 해 기록을 찾아보면 프윅(Yasiel Puig)과 함께할때는 1~3번에 주로 배치되다가 프윅이 콜업된 후에 1번타순에 자주 배치되었는데, 올해는 아직 샘플사이즈가 작지만 전부 2번타순에 배치되고 있습니다.

이게 팀의 승리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다저스의 정책에 의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좀 더 지켜봐야할거 같습니다.

첫 등판에서 상대적으로 홀가분한 곳에서 던졌던 잭 리(Zach Lee)는 2번째 등판에서 엘버커키 홈 데뷔전을 치뤘는데, 5.2이닝동안 5피안타를 허용했지만,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단 2경기를 통해서 10.2이닝동안 6개의 삼진밖에 잡질 못했지만, 이는 잭 리가 늘 해오던 스터프있는 모습이 아니기에 놀라울 것은 없습니다.

첫 등판때 5이닝동안 69개의 투구를 하면서 GO/AO가 7/3이었으며, 2번째 등판에서는 5.2이닝동안 82개를 던지면서 9/1이었습니다.

삼진이 레드플렉을 날릴 정도로 심각한 수준도 아니고, 좋은 GO/AO비율로 커버하는 모습을 PCL에서도 보여준다면 스카우트들이 말하는대로 빅리그에서 준수한 3~4선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의견이 더욱 힘을 실어줄 수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마침 2번째 등판이 엘버커키 홈 데뷔전이어서 기사가 실렸는데, 카운트 대부분을 1-2나 0-2로 시작했지만, 안타나 홈런을 맞은 카운트에 대해서는 불리해졌다면서 이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더 세밀한 컨트롤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일단은 이 날 경기에서도 스트라익 존 양 사이드를 페스트볼로 공략하면서 좋은 커맨드를 보여줬는데, 카운트 초반에 브레이킹볼과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모습도 보여줬다고 합니다.

체터누가는 시즌 초반에 불과하지만, 9경기를 통해서 경기당 평균 2.5득점의 빈약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도 프윅이 떠난 이후로 더 허접하면서 피더슨 혼자서 타선을 이끌었는데, 특히 올시즌 체터누가의 타선을 이끌어줘야 할 쉐블러(Scott Schebler)가 33타수동안 7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당 한개의 삼진은 무조건 당하는 수치가 되었습니다.

쉐블러는 파워/스피드 콤보의 좋은 코너 외야수는 될 수있을지는 몰라도 삼진이 너무 많다는게 약점으로 지적되어 과연 CAL을 벗어난 올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걱정스러웠는데, 일단 초반에는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올시즌 체터누가에서 뛰기 시작한 송코(Angelo Songco)가 오늘 날짜로 방출되었습니다. 방출되기전 3경기를 통해서 12타수 무안타 1BB/6K를 기록했었습니다.

일단은 지역 출신이다보니 나름 팬들도 있는 송코였는데, 2011년 시즌 말미에 당한 다리 부상으로 인한 수술이 선수에게 크게 작용한듯합니다.

첫 2경기동안 무안타에 그쳤던 시거(Corey Seager)는 하지만, 시즌 초반이다보니 몰아치기하면서 타율이 많이 상승했습니다.

일단은 42타수동안 12개의 삼진을 우려스러운 상황인데다가 볼넷도 겨우 2개뿐입니다.

특별히 좌타자라서 좌투수에게 약하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좌우투수를 상대로 전체적으로 삼진이 많은 편입니다.

쿠카몽가에서 올시즌 뛰기 시작한 윙고(Scott Wingo)가 방출되었습니다. 대학시절 엄청난 리더십을 보여주면서 대학WS 우승을 이끌었는데, 일정 수준의 재능없이는 더 높은 레벨로 올라갈 수가 없었나 봅니다.

지난 주에 다저스가 일부 마이너 선수들을 방출(관련 기사 : http://ladodgers.tistory.com/5179 )했는데, 오늘 추가적인 몇 명을 영입함과 동시에 방출이 이뤄진 모양입니다.

GLL의 어린 타자들이 초반이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타선은 커레타(Joey Curletta)가 주도하고 있는데, .355/.375/.516의 슬레쉬 라인을 찍고 있지만, 1BB/11K는 조금 우려스럽습니다.

제스뮤엘 발렌틴(Jesmuel Valentin)은 7경기를 뛰면서 그 중 출루에 성공한 경기에 6경기나 되는데다가 타율도 3할대를 유지하고 있어, 컨택에 문제는 초반에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린 선수답지않게 선구안은 갖춰진 선수이기때문에 컨택만 발전한다면 빅리그에서 좋은 유틸리티가 될 수 있지않을까 싶네요.

야구를 늦게 시작해서 삼진이 가장 우려스러웠던 스카브조(Jacob Scavuzzo)도 32타수동안 4BB/7K를 기록하면서 나름 선전하고 있습니다. 툴가이이기때문에 경험이 쌓이고, 경기내에서 스킬로 발전한다면 좋은 하위 로또픽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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