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시작했을때 다저스의 AA팀에는 두명의 미래 메이저리거가 뛰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중 한명이었던 야시엘 푸이그는 매우 빠르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팀이 내셔널리그 2위를 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시즌이 시작할 당시에 푸이그가 그렇게 빨리 메이저리그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피터슨이 말하길 야시엘 푸이그는 어떤 레벨에서 뛰든 경기를 지배 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선수로 다저스의 AA팀을 빠르게 정복하고 메이저리그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야시엘 푸이그의 합류로 LA 다저스에는 주전급 외야수가 넘쳐나게 되었고 이것은 작 피더슨이 메이저리그에 합류를 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 이라고 합니다. 이미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 매트 켐프, 안드레 이디어, 칼 크로포드라는 4명의 주전급 외야수가 있기 때문에 두명 이상의 외야수가 팀을 이탈하지 않는이상 피더슨이 주전으로 합류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합니다.
이미 팀내/팀 외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피더슨은 이문제를 잘 인식하고 있으며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좀 더 좋은 모습을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주는 것 뿐이라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과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더 좋은 선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덕분에 이번 오프시즌에 더 훈련을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저스의 단장인 네드 콜레티는 작 피더슨이 훌륭한 메이저리거가 될 것이라는 것을 믿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 시점으로 2014년이 될지 또는 2015년이 될지 아니면 더 이후가 될지 여부라고 하네요. 피더슨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시점은 본인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따라서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이번 겨울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뛴 작 피더슨은 2014년 시즌을 AAA팀에서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사실 다저스의 페이롤등을 고려하면 기존의 외야수중 두명을 트래이드하고 이선수가 주전 중견수로 뛰는 것이 가장 적절한데...과연 그럴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아니면 트래이드 카드로 쓰일지...올해 이선수가 뛰게될 AAA팀은 홈런이 매우 많이 나오는 구장이라 홈런을 노리면서 무리하게 스윙이 커지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좀 되기는 하네요. 적응만 잘한다면 역대급 성적을 낼 수도 있을것 같은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