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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에 관한 5가지 질문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4. 2. 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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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오프시즌이 시작되면서 외야수들을 어떻게 할지를 알아보면서 (철저하게)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게 되었다.

스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4명의 외야수를 보유한 가운데, 다저스는 여전히 그들 중에 한 명을 가지고 다른 것을 데려오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시장은 다저스의 입맛에 맞는 괜찮은 것을 데려오기 힘들게 되었다.

지난 달 윈터미팅때 GM인 콜레티(Ned Colletti)는 캠프(Matt Kemp)와 이띠어(Andre Ethier)의 트레이드를 문의했고, 프윅(Yasiel Puig)과 크로포드(Carl Crawford)의 가격을 측정해봤지만, 가치는 흔들림이 없었다.

"우리가 뭔가를 할려고 했다고요? 우리는 전화를 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일은 없었어요." 콜레티가 해명했다.

콜레티가 상대팀 GM으로부터 오는 전화를 차단했다고 말하지 않더라도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었다. 현재 다저스는 4명의 외야수에게 61M을 주게 되었다.

투포수가 캠프에 도달하는데 앞으로 열흘 정도 남은 가운데, 불분명한 외야수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Are they healthy?

캠프의 에이전트인 스튜어트(Dave Stewart)는 최근 언론에 자신의 고객은 호주에서 열리는 경기에 참가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호주 개막전은 미 본토 개막 1주일 전에 열린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스캠보다 캠프의 몸 상태가 더 좋다고 말을 하면서 약간의 논란을 야기시켰다. 물론 캠프의 에이전트는 핵심적인 것을 가지고 있겠지만, 캠프는 지난 시즌 초반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비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었으며, 2번째 홈런은 5월 20일에서야 겨우 나왔었다.

때문에 캠프의 불확실한 건강상태때문에 이띠어를 트레이드시키지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 캠프가 어깨수술을 받기전까지 다저스의 팀 닥터인 엘라트라체(Neal ElAttrache)는 캠프가 어떤 액션(수술이나 치료)을 취하지 않는다면 선수생활을 마감하게될지도 모를 정도로 어깨가 부풀어 올라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2012시즌에 TJS를 받았던 크로포드는 햄스트링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띠어는 수시로 정강이가 좋지 못해 NLCS에서는 잘 나오지도 못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외야진들의 불안정한 상황은 무한대에 가깝다. 최고의 '제 4 외야수'를 포함해서 외야 포지션 3개 모두 슈퍼스타적인 생산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부상을 입기도 쉬운 상황이다.


Would Kemp and Ethier platoon in center?

캠프가 건강을 회복해서 2012시즌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런 문제는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쾅스러울 것이다. 캠프가 중견수를 맡고 이띠어와 크로포드가 플레잉 타임을 나눠갖는다면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고, 철저하게 우완투수를 상대로 이띠어가 출전하면서 캠프가 약한 상태투수가 나올때는 철저하게 데이오프를 시킨다는 생각도 있을 수가 있다. 이띠어는 지난 해 좌완을 상대로 .221의 타율을 기록했지만, 우완을 상대로는 .294를 기록하면서 커리어 내내 이어온 그의 스플릿 상대전적에 일치했다.

팀이 바라보는 관점을 엄격하게 들이댄다면 이상적인 배치가 될 수가 있을 것이다. 이는 메팅리(Don Mattingly)가 클럽하우스에서 잘 조율해나가야할 부분이다. 문제는 뛰고 있는 선수들의 연봉이 너무 높다는 것이다. 또한, 주전으로 뛰어오던게 습관화가 되어있어서 지난 8월에 캠프는 자신의 룰에 대해 말한 적이 있었다.

"전 중견수입니다. 매일 중견수로 출전하는게 제 룰이기도 합니다. 왜 사람들은 저에게 제가 뛰는 방식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전 다만 매일 뛰기를 바랄뿐입니다."

그가 매일 나오지 못한다는 예상이 더 적절할지도 모를 일이다.


What to project from Puig?

실현가능성과 현실은 끝도 없다. 프윅은 이제 23살이며, 더 좋아질 것이다. 물론 지난 시즌에 보여준 모습을 재현해줄지 아닐지에 대한 확실함은 없다.

지난 해 22.5%의 삼진을 당했는데, 높은 타율(.319)을 기록하는 선수들에게는 놀라운 기록이다. 규정타석을 소화한 선수중에 3할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24명이며, 그 누구도 22% 이상의 삼진율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프윅의 BABIP는 .383이며, 이는 좀 많은 운이 따라줬다고 추측할 수 있겠다. 또한, ASB이후 라인드라이브 비율은 감소하였다.

만약 프윅이 .285의 타율과 작년처럼 삼진을 많이 당한 상태가 되더라도 라인업에서 있을 것이며, 평균 이상의 주자로 생산력을 줄 것이며, 우익수에서 수비적인 무기를 보여줄 것이다. 해서 주전으로 충분히 좋은 모습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상상을 하기 힘들 것이다.

물론, 지난 해 간간이 보여줬던 집중력 산만함이 있었는데, 다시 이런 모습을 보여주거나 기본적인 실수가 이어진다면 그의 프레잉 타임을 줄인다고 할지라도 놀랄 일은 아닐 것이다. 팀은 가능한한 프윅을 배려할려고 노력하겠지만, 무언의 메시지를 그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


What about fielding?

세련된 수비측정방식인 UZR은 캠프의 편이 아니었다. 캠프의 지난 해 UZR은 -16.2였고, DRS(Defensive Runs Saved)는 -6으로 중견수로써 뛰는 야구를 견제하고, 공을 잘 쫓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크로포드는 좌익수에서 평균이상이었으며, 프윅은 잡동사니였다. 우익수에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지만, 샘플 사이즈가 적은 편이었다.

이띠어는 프윅과 반대인데, 구경거리가 없고, 툴(스피드 & 어깨)도 없고, 평균적인 레인지를 보여줬지만, 주자를 잘 제어했으며, 굴곡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겨우 뛸 수 있을 정도로 생각했던 중견수로 옮겼을때 약간 놀라움을 가져다주었다.

대체로 다저스는 이띠어를 중견수로 두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Will a trade still go down?

트레이드 루머는 사그라든거 같다. 캠프가 얼마나 회복되었는지를 알기도 전에 그를 보내버리는 것은 바보짓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캠프가 엄청난 4월을 보낸다면 어떻게 될까? 뱃 스피드가 예전처럼 되면서 러닝과정에서 통증이 없다면 어떻까? 그렇게 된다면 4명의 외야수를 모두 보유한 것은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그렇게된다면 다른 팀들은 다저스의 외야진이 얼마나 건강한 가운데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주는지를 지켜보게 될 것이다.

그때쯤 콜레티의 전화기는 연신 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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