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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입찰에서 다저스는 소극적인게 아니라 전략적

LA Dodgers/Dodgers News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 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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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금요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로 다나카 마사히로 포스팅 데드라인이 끝나는지라 빠르면 화요일 또는 수,목요일에 팀이 결정이 나게 됩니다. 며칠 안 남은 상황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보이는 컵스에 비해 다저스가 소극적이다 또는 류현진때와는 다르다란 이야기들이 국내 언론을 통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후자는 작년처럼 가장 높은 금액을 질러야만 협상을 할 수 있는 포스팅 시스템이 아닌 사실상 FA 협상과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어이없는 이야기이고 소극적이다란 부분은 소극적인게 아니라 전략적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물론 다나카의 선택중 얼마의 계약금을 받느냐가 최우선 선택사항이겠지만 파이널 5팀(양키스,컵스,디백스,화이트삭스)중 다나카가 선호하는 당장 월드시리즈 우승이 가능한 전략이냐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이냐 부분과 영어를 쓰지 않고도 일상생활이 충분히 가능한 도시(일본인 거주자가 많고 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는 곳)냐 여부에서 다저스는 경쟁하는 4팀보다 더 우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즉 5팀 모두 비슷한 금액의 오퍼를 할 경우 다저스가 젤 유리한 상황에서 먼저 나서서 다나카 금액을 높여 놓을 필요가 없다란 건데요. 이 부분은 양키스도 다저스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라 필요성면에서 다저스보다 더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다저스와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컵스가 경쟁팀들을 한참 앞서는 오퍼를 한다고 해서 다저스와 양키스가 그 오퍼를 그대로 콜 하는게 아니라 돈을 더 받기 위해서 설사 컵스로 가더라도 우리는 이 금액이 파이널 오퍼다란 입장을 취할 거라는 겁니다. 양키스는 더 지를지도 모르겠지만 다나카의 포스팅을 기다리고 있었고 가장 오랫동안 그를 스카우트한 팀 중 하나인 다저스의 최종 오퍼 금액(일본언론쪽 루머로는 며칠전 다저스가 양키스와 함께 6년 1억 600만불을 제시)은 6년 1억 2000만불이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추측을 해보며 이 금액이며 다나카가 다저스행을 택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습니다. 다나카 에이전트 케이시 클로즈의 계약 성향(그레인키와 커쇼)상 1988년 11월생으로 미국나이 25살인 다나카의 계약기간을 6년보다 더 긴 7년을 선호할 것 같지는 않으며 계약 5년차 이후 옵트 아웃 조항을 넣을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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